유아용품 업계, 멀티유즈 제품으로 소비자 공략

지속되는 경기 불황이 유아용품 업계에도 영향을 주고있다. 유아용품의 경우 아이의 안전과 직결되기 때문에 엄마들의 선택이 신중해질 수 밖에 없다. 이에 유아용품 업체들은 합리적인 가격에 다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멀티유즈 제품들을 선보여 소비자들을 공략하고 있다. 컴팩트형 유모차부터 식탁의자까지, 해당 제품들은 아이의 신체발달에 따른 제품 구매 부담을 줄여 실속파 엄마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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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미니버기 제공

<컴팩트형 디럭스 유모차 한대면 끝, ‘미니버기(Mini buggy)’>

유모차는 보통 디럭스형과 절충형을 따로 구입해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유모차 한대로 신생아부터 약 5세까지 사용 가능한 제품이 있어 눈길을 끈다. 컴팩트형 디럭스 유모차 ‘미니버기’는 디럭스의 안정감과 절충형의 실용성을 극대화했다. 170도 침대형 시트를 장착해 신생아의 편안하고 안정된 자세를 유지시켜 주며 5.9kg의 가벼운 무게로 실용성과 이동성이 뛰어난 것이 특징. 미니 쿠퍼 자동차와의 콜라보레이션으로 탄생돼 화제가 되기도 했던 이 제품은 품절 행진을 이어갈 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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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미니버기 제공

<생후 6개월부터 10세까지의 든든한 버팀목, ‘호크 베타 식탁의자’>

‘호크 베타 식탁의자’는 생후 6개월부터 10세까지 사용할 수 있는 원목 식탁의자이다. `호크 베타 식탁의자`는 좌판 4단계, 발판 3단계의 단계별 높이 조절이 가능해 아이의 성장에 맞춰 사용이 가능하다. 식탁을 이용할 수 없는 12개월까지는 식판을 부착해 아이에게 올바른 식습관을 길러줄 수 있으며 7세 이후에는 안전가드와 발판을 모두 제거해 일반 의자로 사용할 수 있다. 호크 식탁의자는 특유의 `A` 자 형태 프레임구조로 아이의 무게를 양쪽으로 동일하게 분산시켜 상하•좌우에서 가해지는 힘에 흔들림 없이 안전하다.

전자신문인터넷 라이프팀


김유림기자 coc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