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이 다가오면서 내년 입주 아파트 물량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는 가운데 신규 아파트 입주물량이 올해 보다 줄어들 전망이다.
23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2015년 새 아파트 입주예정물량은 전국 23만9550가구다. 이는 올해 25만8456가구보다 7.3%(1만8906가구) 줄어든 수치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수도권은 9만6224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1874가구) 감소했다. 지방은 10.6%(1만7032가구) 감소한 14만3326가구다.
경기는 6만5174가구로 전국에서 입주량이 가장 많다. ‘위례 힐스테이트’ 621가구, ‘판교알파리움 1/2단지’ 931가구, 동탄2신도시 ‘동탄 롯데캐슬 알바트로스’ 1416가구, ‘동탄 꿈에그린 프레스티지’ 1817가구 등 위례, 판교, 동탄2신도시 택지지구를 중심으로 올해(5만766가구)보다 1만4408가구 입주 물량이 증가했다.
인천은 구월지구 4149가구, 송도국제도시 4549가구 등 총 1만1679가구가 공급된다.
지방의 입주물량은 총 14만3326가구가 공급된다. 부산 ‘대연롯데캐슬’ 564가구, ‘부산 더샵 파크시티’ 1758가구, ‘해운대 힐스테이트위브’ 2369가구 등 총 1만9222가구가 대기 중이다.
경남에서는 물금지구 ‘양산대방노블랜드 2/3차’ 1310가구, ‘창원마린푸르지오 1/2단지’ 2132가구 등 모두 1만8402가구가 입주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승진 부동산114 연구원은 “올해 최근 10년 동안 가장 많은 입주물량이 공급됐다고 할 만큼 분양시장이 활발하게 움직인 여파로 내년부터 향후 2~3년간은 점차 물량 공급이 줄어드는 국면에 들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SR타임스
이행종기자 srtime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