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가 모바일 OS 시장을 주도하기 위해 양적·질적으로 모두 강력한 IP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
전자신문 미래기술연구센터(ETRC)와 특허분석 전문기업인 광개토연구소(대표 강민수)가 공동 발행한 IP노믹스(IPnomics) 보고서 ‘모바일 생태계 빅뱅오나?’에 따르면 MS가 최근 10년간 등록한 특허수(2만 2851건)는 경쟁사인 구글(8173건)과 애플(8867건))대비 약 3배 가량 많았다.
여기서 주목할 점은 구글과 애플이 MS 특허를 상대적으로 많이 인용했다는 사실이다. 기술적 활용도를 반영하는 ‘특허 인용수’가 많다는 것은 MS 특허 영향력이 크다는 의미다.
또 글로벌 휴대폰 및 통신 업체들도 MS 특허를 인용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특히 지난 3년간 MS에 대한 특허 인용 비중은 54%에 달한다. MS가 보유한 특허 중 통신 및 네트워크 관련 인용이 높게 나타났다. 지난 3년간 MS 특허를 가장 많이 인용한 기업은 △Amazon △Verizon △ZTE △Huawai △Qualcomn △Apple △Google 등 순이다. 특허 다인용 기업들은 대부분 MS와 라이선스 협약을 체결하고 휴대폰 비즈니스를 전개한다. 이렇듯 특허 등록수나 IP Quality 측면에서 MS는 이미 준비된 강자다.
IP노믹스(IPnomics) 보고서 ‘모바일 생태계 빅뱅오나?’는 △MS 특허 포트폴리오 전략 △국가별 MS 특허 네트워크 기업 100선 △모바일 빅뱅 시나리오 2020 등을 통해 MS의 차세대 모바일 IP 전략을 다각적으로 분석했다. 특히 △MS 모바일 특허 동향 △구글 및 애플 등 경쟁사의 MS 특허 인용 현황 등 ‘MS 특허 포트폴리오 전략’과 함께 북미, 아시아, 유럽 지역에서 MS 특허 인용이 높은 ‘국가별 MS 특허 네트워크 기업 100선’에 대한 정보를 담았다.
※ 상세한 내용은 IP노믹스 홈페이지(http://www.ipnomics.co.kr)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정민영기자 myj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