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신입사냥꾼, 취업준비생 위한 서비스 ‘Follow Us’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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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사냥꾼은 ‘일자리 미스매치를 해결하자’는 비전으로 취업 준비생을 위한 취업 컨설팅 에스크로 서비스 스타트업이다. 대학교 4학년 시절 치열한 취업 경쟁을 겪으며 느꼈던 문제점을 개선해보자는 동기로 출발해 한성대학교 산업 공학과 졸업생 이의준(29), 황찬하(30)가 공동 설립했다.

최근 취업 경쟁 속에서 취업 컨설팅 업체에 대한 수요는 늘어나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 취업 컨설팅 업체를 이용하는 대학생의 비율은 10명중 5명으로 추산된다. 취업 컨설팅 업체는 대체로 두 시간당 평균 15만원을 과금하고 자소서, 인·적성 검사, 면접에 이르기까지 하나의 패키지 상품으로 묶어 한 기업 당 평균 160만원의 컨설팅 비용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취업 컨설팅 업체의 컨설턴트 경력을 보면 지원자의 희망 직무 및 기업에 입사 혹은 경력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실제 대기업 인사팀 출신 컨설턴트가 최종 합격을 보장한다는 업체도 있지만 이 경우, 종합 관리 코스가 500만원을 호가할 정도여서 ‘유전취업 무전실업’의 우려 등을 낳고 있다.

신입사냥꾼은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플랫폼이다. 취업 컨설팅 업체를 이용하는 비용의 6% 수준의 저렴한 금액으로 대학생과 현직에 근무하는 직장인을 이어주는 서비스다. 취업 선배로 부터 취업 준비 방법과 최종합격 스펙, 자소서 첨삭 등 취업 준비 과정의 노하우 등을 배울 수 있다. 또 회사의 분위기나 업무와 관련된 생생한 현장 정보도 들을 수 있도록 제공한다.

신입사냥꾼에 멘토로 활동하는 직장인은 취업 과정에 있어서 자신이 원하는 멘토링 커리큘럼(자소서 첨삭, 직무분석, 필수 요구역량 등)내용과 함께 참가 희망 인원수, 인원 당 가격(참가비), 합격 자소서 공개 가격(유료) 등을 올려 등록한다. 홈페이지에 있는 ‘Follow us’ 서비스로 신청된 정보의 사실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대학생들은 홈페이지 ‘Follow us’에 등록된 멘토들의 정보와 멘토링 커리큘럼을 확인한다. 그리고 자신이 희망하는 기업과 직군에 근무하는 멘토의 모임 상세 정보를 확인 후, 수수료를 결제하는 동시에 만남의 약속이 성사된다.

신입사냥꾼의 ‘Follow us’ 서비스는 오는 1월 베타 출시할 예정이다. 현재 삼성전자, LG display, LG 전자, 대우조선해양, 동국제강, 대웅제약, 세아그룹 등 100여명의 멘토를 확보하고 이후 멘토들과 함께 ‘작은 채용 정보 박람회’를 개회하여 학생들과 기업 간의 정보 불일치를 해소하여 미스매치를 해결해 나갈 예정이다.

신입사냥꾼 공동설립자 이의준, 황찬하 씨는 “취업 시장에서 난무하는 불확실한 정보 문제를 해결함과 동시에 값비싼 취업 컨설팅 비용을 낮춰 대학생들을 위한 서비스가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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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성렬 기자 hisabis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