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리 아가씨 출연, 원작 '핑거스미스'보니 동성애?…"노출 수위 역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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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리 아가씨 출연 김민희 핑거스미스 박찬욱 출처:/SK광고영상 캡처

김태리 아가씨 출연 김민희 핑거스미스 박찬욱

박찬욱 감독의 신작 `아가씨`에 김태리가 출연한다.

영화 `아가씨`는 하정우에 이어 여주인공으로 김민희 김태리를 확정짓고, 주요 배역으로 조진웅을 캐스팅하며 본격적인 촬영준비에 들어간다.

`아가씨`는 영국 작가 사라 워터스의 소설 `핑거스미스`를 1930년대 한국과 일본을 배경으로 옮긴 작품으로, 거액의 재산을 상속받게 된 귀족 아가씨와 그의 후견인인 이모부, 그리고 아가씨의 재산을 노리는 사기꾼 백작과 그에게 고용된 소매치기 소녀의 얽히고 설킨 이야기를 담았다.

지난 11월 백작 역에 하정우가 캐스팅됐으며, 아가씨 역에 김민희, 소매치기 소녀 역에 김태리, 이모부 역의 조진웅이 캐스팅됐다.

김태리는 1천500 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오디션을 통과해 하정우, 김민희, 조진웅 등 쟁쟁한 배우들과 호흡을 맞추게 됐다.

앞서 ‘아가씨’ 공동제작사 모호필름과 용필름은 최근 주인공 여배우 오디션 공고를 냈다. `아가씨` 측은 오디션 공고에 아예 "노출 연기가 가능한 여배우, 불가능한 분들은 지원할 수 없다"고 못 박았다. 또 노출 수위는 최고며, 노출에 대한 협의는 불가능하다고 명시한 바 있다.

한편, 원작소설 ‘핑거 스미스’는 영국 빅토리아 시대를 배경으로 소매치기 집단에서 자란 소녀가 소매치기 우두머리와 귀족 상속녀를 결혼시키기 위해 상속녀에게 접근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이 과정에서 소매치기 소녀와 상속녀 사이에 싹트는 새로운 감정과 반전이 이야기의 묘미로 꼽힌다.

‘아가씨 원작 핑거스미스’ 소식에 네티즌들은 “아가씨 원작 핑거스미스, 과연 원작과 어떻게 다를까?” , “아가씨 원작 핑거스미스, 영화 기대된다” , “아가씨 원작 핑거스미스, 김태리가 잘 소화하길 바란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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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뉴스팀 onli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