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 게임즈, ‘2015 롤 챌린저스 코리아’ 참가자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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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로 도약하는 ‘롤’ 세미프로 대회 첫 선”. 라이엇 게임즈(한국대표 이승현)는 자사가 개발 및 서비스하는 세계적인 온라인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롤)’의 세미프로 대회인 ‘2015 롤 챌린저스 코리아’의 예선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롤 챌린저스 코리아’는 ‘롤’ e스포츠의 최상위 프로 리그인 ‘롤 챔피언스 코리아’와 연계해 프로 플레이어의 등용문이 되는 단계로, 프로를 꿈꾸는 팀들에게 보다 많은 참여와 도전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진행되는 리그다. ‘챌린저스 코리아’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상위 팀은 승강제에 따라 상위 리그인 ‘챔피언스 코리아’ 참가를 놓고 펼치는 승강전에 도전할 자격을 얻는다.

이번 대회에 대한 참가 신청은 오는 9일부터 18일까지 공식 대회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으며, 이후 22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될 선발전을 거쳐 본선이 펼쳐진다. 본인 명의의 계정을 가진 만 17세 이상의 인원으로 구성된 팀들은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본선은 2015년 1월부터 약 3개월에 걸쳐 총 2차례의 토너먼트로 진행된다. 해당 토너먼트에는 각각 16개의 팀이 참가해 경합을 벌이고 경기 결과에 따라 포인트를 획득하여, 최종적으로 가장 높은 포인트를 받은 4개 팀이 ‘롤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 시즌에 진출을 위한 승강전에 참가하게 된다.

이 4팀 중에는 경합을 통해 2개팀이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 시즌 진출권을 획득하고 나머지 2팀은 ‘롤 챌린저스 코리아’ 서머 시즌의 진출기회를 갖는 형태. 서머 시즌부터의 ‘롤 챌린저스 코리아’는 8개팀 간 풀리그 형태로 진행될 예정이기에 나머지 6팀 선발을 위한 시드 선발전도 별도로 마련될 예정이다.

이번 ‘롤 챌린저스 코리아’ 본선에는 11월 펼쳐진 ‘롤 챔피언스 시드 선발전’에서 최종 탈락한 프라임(Prime), 제닉스(Xenics)팀과 ‘클랜 배틀’ 윈터 오프라인 상위 2팀 등 시드를 받은 4팀을 포함해 총16개 팀이 참가한다.

‘롤 챌린저스 코리아’ 대회는 기존 ‘NLB리그’의 진화형으로, 라이엇 게임즈가 e스포츠의 진정한 스포츠화를 위해 발표한 리그 개편안에 따라 첫 선을 보이게 된다. 라이엇 게임즈는 한국e스포협회와 온게임넷을 중심으로 선수단, 업계 전문가 및 e스포츠 팬들과 함께 기존의 리그 체계가 갖고 있던 한계점을 보완하고 장기적인 e스포츠 시장 발전 및 선수 처우개선 등을 목표로 하는 2015년 시즌 개편안을 지난 11월 발표했다.

권정현 라이엇 게임즈 e스포츠커뮤니케이션 본부 총괄 상무는 “이번 ‘롤 챌린저스 코리아’는 보다 많은 플레이어들에게 프로를 향한 도전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라이엇 게임즈는 향후에도 아마추어부터 프로까지 누구나 함께할 수 있는 건강한 스포츠 리그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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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성렬 기자 hisabis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