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 미얀마, 성접대 강요 '사실이었다'… "돈 없으니 접대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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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 미얀마 성접대 강요 출처:/YTN

미스 미얀마 성접대 강요

미스 미얀마 성접대 강요가 사실로 밝혀졌다.

성접대 강요를 받았다고 주장한 미스 미얀마 아웅은 공식 기자회견에서 “미스 아시아 퍼시픽 월드 조직위원회로부터 전신 성형 수술을 강요받았고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고 말해 충격을 주기도 했다.

이어 미스 미얀마 아웅은 “돈이 없으니 그들이 원할 때 언제든지 거물급 재계 인사를 접대할 것을 요구했다”고 폭로해 논란이 일었다.

한편 조직위원회는 3일 대회 관계자인 최모(48)씨는 최근 조직위 관계자에게 자신이 아웅에게 성접대를 강요한 사실이 있다고 실토했음을 밝혔다.

조직위의 자체 조사 결과 최씨는 사무실도 없이 미인대회 참가자 및 해외 미디어 등과 계약을 맺은 사실을 밝혀냈다. 또한 최씨는 현재 지난해 주관사와 협찬사로부터 받은 투자금을 개인용도로 사용하다가 사기 혐의로 구속, 집행유예로 풀려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미스 미얀마 아웅 성접대 강요 소식에 네티즌은 “미스 미얀바 성접대 강요, 아니라더니”, “미스 미얀바 성접대 강요, 아직 16살인데”, “미스 미얀바 성접대 강요, 잠적할 만하네”, “미스 미얀마 아웅 성접대 강요..나라 망신”, “미스 미얀마 아웅 성접대 강요..도대체 왜 이런 일이”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앞서 아웅은 지난 8월 27일 주최 측이 자신의 우승을 취소하자 왕관을 들고 잠적한 뒤 9월 2일 미얀마 양곤 현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미인대회에서 우승한 뒤 전신성형수술 압박을 받았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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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뉴스팀 onli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