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리있는 사랑 엄태웅
일리있는 사랑 엄태웅이 안정된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찍어 화제다.
1일 첫 방송된 케이블 tvN 월화드라마 ‘일리있는 사랑’(극본 김도우, 연출 한지승)에서는 아내 이시영과 이수혁의 불륜현장을 목격한 일리있는 사랑 엄태웅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엄태웅은 홀로 옥상에서 아래를 응시하고 있었다. 그는 이시영이 다른 남자의 집 앞에 선 것을 보며 “집에 가! 쳐다보지 말고 그냥 집에 가란 말이야!”라고 혼잣말하듯 속삭였지만 이시영은 그 집에 들어갔다. 그는 이시영이 다른 남자와 포옹하는 모습을 목격하게 된다.
모든 것을 목격한 엄태웅은 충격 받아 아무 말도 하지 못했고, 커튼이 쳐지고 불이 꺼진 모습까지 봐야했다. 엄태웅은 그 길로 현장에 쳐들어가는 것을 상상했지만, 상상으로만 그친 채 “왜 하필 이렇게 바람 부는 날 그 자식을 만난 것일까. 내가 헛것을 본 건 아닐까”라며 “어디서부터 잘못된 것일까. 혹시 처음 만났을 때부터?”라고 탄식했다.
`일리 있는 사랑`은 두 남자를 동시에 사랑하게 된 여주인공 이시영과 첫사랑에 빠진 사춘기 소녀 같은 아내를 지켜봐야 하는 남편 엄태웅, 그리고 이시영을 보며 처음으로 여자라는 존재에게 설렘을 느끼게 된 이수혁의 사랑을 그리는 감성 멜로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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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리있는 사랑 엄태웅
온라인뉴스팀 onli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