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대표 권혁빈)는 영국 개발사 레디언트 월드(Radiant Worlds, 이하 RW)와 함께 개발 중인 신작 프로젝트V의 정체를 17일(월) 전격 공개했다. 프로젝트V의 정식 게임명은 스카이사가(SkySaga: Infinite Isles, 스카이사가)로 오픈월드 온라인 샌드박스 게임이다.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는 지난 7일 스마일게이트 지스타 라인업을 발표하며 프로젝트V를 소개한 바 있으며, 이날 정식 게임명인 ‘스카이사가’를 처음 공개 한 것. 스카이사가는 영국의 유명 개발진으로 구성된 ‘RW’와 글로벌 퍼블리싱 역량을 갖춘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가 합작해 개발 중이다.
지난 12일(현지시각) 영국에서 공식 발표된 바 있으며 국내에서는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지스타 2014에서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스카이사가’는 이용자들의 게임플레이 스타일에 따라서 각기 다른 경험을 할 수 있다. 게임을 혼자 즐기든, 여럿과 함께 즐기든 무작위로 새롭게 생성되는 세상에서 항상 색다른 모험을 할 수 있다.
또한 던전과 레이드를 펼치는 동안에는 다양한 보물 또는 재료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다. 이용자는 신비롭고 강력한 재료를 획득하기 위해 광물을 캐든가, 원료를 얻기 위해 나무를 꺾고, 식량으로 동물을 사냥해야만 한다.
또한 다른 이용자와 경쟁하고 싶어 하는 이용자들을 위한 PVP(Player vs Player) 시스템도 지원되며, 모험 도중 찾은 아이템들로 무기 장비를 만들어 투기장에서 대결도 즐길 수 있다. 각 캐릭터들이 양손을 활용할 수 있다는 점도 이용자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줄 수 있다.
즉, 이용자들이 원하는 아이템을 각 재료 조합에 따라 무한정으로 제작할 수 있고 원하는 방향으로 게임을 스스로 이끌어갈 수 있다는 재미를 담고 있다. 또한 ‘헤리포터’와 ‘아서왕’의 고향인 영국 특유의 심오한 세계관이 반영돼 국내 유저뿐만 아니라 전 세계 유저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스카이사가’는 향후 스마일게이트의 다양한 라인업 형성, 특히 캐주얼 라인업 강화에 일조할 뿐 아니라 국내를 포함한 전세계 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게임기업으로 자리를 굳히기 위해 준비하고 있는 또 하나의 야심작이다.
영국 개발사 RW의 CEO 필립 올리버(Philip Oliver)는 “‘스카이사가’는 게임업계에 몸담은 지난 30년의 동안 개발한 게임 중 가장 기대되는 게임이다”며, “디자인, 비주얼, 코드, 사운드 등 다양한 요소가 게임 플레이에 서로 융합되어 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고 확신하며, 스마일게이트와 함께 스카이사가 개발을 진행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스카이사가’의 개발 및 소싱을 주도한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 성준호 본부장은 “국내에는 생소하지만 RW는 이미 영국에서 다수의 유명 IP를 통해 검증된 개발진인만큼 양사가 협력해 기념비적인 게임을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며 “스마일게이트가 ‘스카이사가’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또 하나의 성공 신화를 탄생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니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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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성렬기자 hisabis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