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신해철 유족 기자회견 "수술, 동의없이 이뤄졌다"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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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신해철 유족 기자회견 출처:/채널A

故신해철 유족 기자회견

故신해철 유족 기자회견이 열렸다.

故신해철 유족 기자회견에서 소속사 김재형 이사는 "지난달 21일 고인(신해철)은 그 사람이 나에게 도대체 무슨 짓을 했길래 이렇게 아픈지 모르겠다며 그 병원에 다시는 안 가겠다고 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이날 신해철 소속사 관계자는 “고인이 장협착 수술을 받은 후, 원장은 수술이 잘 됐고 위도 꿰맸다며 이제 뷔페에 가서도 2접시 이상은 못 드실 거라고 자신 있는 어투로 얘기했다”고 전했다.

이어 소속사 관계자는 “이러한 수술은 동의 없이 이뤄진 것이다. 당시 같이 동행했던 매니저와 고인의 아내를 통해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故신해철 유족 기자회견에서 그는 “S병원 기록에도 위의 용적을 줄이는 위 축소술을 했다는 진료 기록이 있다”면서 “S병원에서는 위 축소 수술을 한 사실 자체를 부인하고 있는데 말이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형열 신해철 유가족 대표는 故신해철 유족 기자회견서 "가족들이 받아들이기엔 너무나도 힘든 시간들이었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고인의 죽음에 대한 의혹과 사인을 명확히 밝혀내기 위해 지난 3일 국과수에서 부검을 실시하였으나 아직까지 상반된 주장이 엇갈리고 있어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이에 유가족과 소속사 측은 기자회견을 통해 고인의 사망에 이르기까지의 경과사항을 상세히 말씀드리고 입장을 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고인의 수술을 집도했던 S병원 원장은 지금이라도 수술을 집도한 책임감과 의사로서의 양심을 걸고 진실을 명확히 밝혀주시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반면 "아산병원 측에서는 응급수술 당시의 기록을 제공해주어 진실 규명에 많은 도움이 되는 점 감사의 말씀 드린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의료사고 입증 체계의 문제점이 개선되기를 희망한다"며 기자회견을 마무리했다.

한편, 신해철의 시신은 지난달 31일 화장될 예정이었지만 정확한 사인을 밝히고자 유가족 측은 부검을 선택했다. 3일 국과수를 통해 부검이 진행됐고, 5일 오전 아산병원에서 발인하여 화장 절차를 마치고 유토피아 추모관에 최종 안치됐다.

故신해철 유족 기자회견


온라인뉴스팀 onli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