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 이혼
브라질 국가대표 카카가 아내 카롤리네와 결혼생활 9년만에 파경을 맞았다.
브라질 언론들은 5일(이하 한국시간) 보도를 통해 “전 브라질 국가대표 축구선수 카카가 4일 성명서를 통해 이혼을 공식 인정했다”고 전했다.
카카는 2002년부터 5살 연하인 카롤리네 셀리코(27)와 교제했다. 2005년 둘은 결혼에 성공했고 이후 축구계의 대표적인 잉꼬부부로 자리 잡으며 아들 루카와 딸 이사벨라를 낳았다.
그러나 최근 카카가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의 올랜도 시티로 이적을 결정하면서 둘 사이가 급격히 멀어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카카가 가정에 소홀했다는 것이다.
카카는 전 부인 카롤리네 셀리코와 작성한 공동 성명에서 "이제 각자의 삶을 걷기로 했다. 팬들과 언론이 애정과 관심을 갖고 서로의 사생활을 보호해 주길 희망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외신에 따르면 카카 부부는 지난 6월께 파경설이 돌았으나 아들 루카와 찍은 다정한 사진을 공개해 간접적으로 불화설을 부인했다. 또 카카가 아내와 함께 있었던 모습이 포착된 것은 10월26일 파티가 마지막이다.
카카는 19세 때 당시 14세였던 카롤리네를 만나 교제를 시작해 3년후인 2005년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특히 두 사람은 성실한 가톨릭신자였기 때문에 혼전순결을 절대적으로 지킨 것으로 유명하다.
카카 이혼
온라인뉴스팀 onli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