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 사고, 이데일리 측 "희생자 자녀 학비 지원하겠다" 밝혀

Photo Image
판교 환풍구 사고 판교 사고 판교 이데일리 성남 판교 테크노밸리 사고 출처:/뉴스 Y

판교 환풍구 사고 판교 사고 판교 이데일리 성남 판교 테크노밸리 사고

이데일리 측이 성남 판교 테크노밸리 환풍구 사고와 관련해 "모든 책임을 지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지난 17일 오후 성남 판교 테크노밸리 환풍구 사고는 `제 1회 판교테크노밸리 축제`를 축하하기 위해 인기 걸그룹 포미닛의 공연이 진행되는 도중 이를 보기 위해 700여명의 관람객이 환풍구 위에 몰려들면서 덮개가 붕괴돼 발생했다.

판교 사고로 관람객이 20m 아래로 추락하며 16명이 사망하고 11명이 중경상을 입는 참사가 일어났다.

판교 사고에 대해 이데일리 곽 회장은 "구조적인 문제와 부주의로 인해 뜻하지 않은 사고가 났다. 책임 있는 언론사로서 행사 주관사로서 책임질 일 있으면 책임지겠다"며 대책을 논의한 후 이같이 말했다.

곽 회장은 회의를 마치고 유족들을 만난 자리에서 "오늘부터 대책본부에서 피해자 가족들과 협의를 시작했다"며 "(이데일리는) 보상 부분을 포함해 모든 것을 대책본부에 위임해 그 결정에 따르겠다. 이데일리와 별개로 제가 갖고 있는 장학재단을 통해 숨진 가족 자녀의 대학까지 학비를 대겠다"고 말했다.

이어, "최선을 다해 유족을 위로하고 사고수습 방안을 논의하는 게 최선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데일리는 판교 환풍구 사고 수습 논의를 위해 사고대책본부에 상주 인력을 파견하기로 했다.

한편, 18일 오전 7시 15분쯤 성남시 분당구 테크노밸리 공공지원센터 건물 옆 길가에서 ‘ 판교테크노밸리 축제’ 안전 담당자로 알려진 경기과학기술진흥원의 오모 과장이 숨져 있는 것을 경비원이 발견해 신고했다.

숨진 오씨는 사망 직전 자신의 SNS에 “최선을 다해 열심히 살아왔는데 생각지도 못한 일이 발생했다. 사고로 죽은 이들에게 죄송한 마음”이라며 “진정성은 알아주셨으면 한다” 는 글을 남겼다.

경찰은 오씨가 오전 6시 50분쯤 비상계단을 통해 10층 옥상으로 올라가는 모습을 담은 CCTV 영상을 확인했으며, 10층 옥상에서 투신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판교 사고 이데일리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판교 사고` 이데일리 성남시, 어디서 부터 잘못된걸까" "`판교 사고` 이데일리 성남시, 쉽게 조사가 끝나지는 않을 듯" "`판교 사고` 이데일리 성남시, 수사가 확실히 됐으면"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판교 환풍구 사고 판교 사고 판교 이데일리 성남 판교 테크노밸리 사고


온라인뉴스팀 onli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