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식품 시리얼 대장균 유통 판매 금지, 해명이 "대장균 도처에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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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식품 시리얼 대장균 유통 판매 금지 출처:/TV조선

동서식품 시리얼 대장균 유통 판매 금지

동서식품 시리얼 대장균 유통 판매 금지에 대한 해명이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동서식품 ‘포스트 아몬드 후레이크’ 외에도 ‘그래놀라 파파야 코코넛’(제조일자 2013년 11월 11일, 유통기한 2014년 11월 10일), ‘오레오 오즈’(제조일자 2013년 11월 7일, 유통기한 2014년 11월 6일), ‘그래놀라 크랜베리 아몬드’(제조일자 2014년 4월 3일·2014년 4월 4일, 유통기한 2015년 4월 2일·2015년 4월 3일) 등 3종을 추가로 유통·판매를 금지시켰다.

식약처는 “향후 조사 결과에 따라 동서식품 잠정 유통 판매 금지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 관계자는 SBS 취재 과정에 “대장균 같은 경우는 생활 도처에 엄청 많이 있다. 그런 것들에 (시리얼이) 오염되면 이건 버리기엔 너무 많다. 거기서 재가공이 들어간다”고 해명해 비난여론이 쇄도했다.

동서식품 시리얼 대장균 유통 판매 금지와 관련해 수사에 착수한 서울서부지검 부정식품사범 합동수사단(단장 이성희 부장검사)은 이날 오후 진천공장을 압수수색하고 하드디스크와 ‘자가품질검사’ 관련 서류 등을 확보했다.

식약처는 또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다른 동서식품 시리얼 제품에 대해서도 대장균 검출 여부를 조사하고 있으며, 그 결과에 따라 동서식품 시리얼 대장균 유통 판매 금 지조치는 확대될 수 있다고 밝혔다.

식품 당국의 조사와 별도로 검찰은 동서식품 진천공장을 압수수색해 자가품질검사 결과와 하드디스크 등을 압수했다.

현재 유통되고 있는 동서식품 시리얼에서 대장균이 검출되지 않더라도, 식품위생법을 어긴 사실이 있는지 수사를 계속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해 동서식품 관계자는 "대장균 같은 경우는 생활 도처에 엄청 많이 있다. 그런 것들에 (시리얼이) 오염되면 이건 버리기엔 너무 많다. 거기서 재가공이 들어간다"고 밝혔다.

대장균은 식중독균과는 달리 가열하면 살균이 되는 만큼 재검사 과정에서 문제가 없을 때에만 판매했고, 출고 전에 한 품질 검사이기 때문에 신고 규정을 위반한 건 아니라는 입장이다.

한편, 전문가들에 따르면 대장균군이 음식에 많을 경우 대장 활동을 제대로 못하게 해 대장기능의 손상이 올 수 있다. 또 대장내 균불균형으로 인한 다른 병원균에 대한 저항력 감소도 인체에 해로울 수 있다.

많은 네티즌들은 동서식품 시리얼 대장균 시리얼 유통 판매 금지 소식에 "동서식품 시리얼 대장균 시리얼 유통 판매 금지, 동서식품 시리얼에서 대장균이 검출됐다고 하네요", "동서식품 시리얼 대장균 시리얼 유통 판매 금지, 그동안 계속 먹었는데", "동서식품 시리얼 대장균 시리얼 유통 판매 금지, 동서식품 시리얼에서 대장균이 검출됐다고요? 충격적이네요", "동서식품 시리얼 대장균 시리얼 유통 판매 금지, 열심히 먹고 있었는데 대장균이라니...뒤통수를 맞은 것 같네요"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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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뉴스팀 onli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