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 아침고요수목원 숯불닭갈비 맛집 “맛있어도 너무 맛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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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알고 있는 닭갈비는 철판에 갖은 야채와 닭갈비, 양념을 넣고 볶아 먹는 형태다. 대부분 닭갈비하면 이러한 요리를 떠올린다. 하지만 최근 가평 아침고요수목원 일대에 이색적인 닭갈비 요리가 인기를 끌고 있어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바로 치즈퐁듀 숯불닭갈비전문점 ‘칠오(75)’가 선보이는 닭갈비 요리다. 철판이 아닌 숯불에 구워 즐기는 닭갈비로 은은한 참숯 향이 배어나 풍미가 매우 뛰어나다는 게 특징이다. 특히 초벌구이로 구워져 나오는 숯불닭갈비는 기름기는 쫙 빠지고, 육즙은 그대로 담고 있기 때문에 먹는 순간 부드럽고 담백한 맛을 느낄 수 있다.

물론 여기서 끝이 아니다. 잘 익은 숯불닭갈비를 고소하고 부드러운 치즈퐁듀에 찍어 먹을 수 있게 만들었다. 치즈퐁듀는 판 한 가운데 놓여진다. 때문에 마지막 한 점을 먹을 때까지 치즈가 굳지 않는다. 참고로 치즈퐁듀는 3천원을 별도로 지불해야 한다.

맛있게 매콤한 숯불닭갈비를 부드러운 치즈퐁듀에 찍어 먹으면, 매콤하면서도 고소한 맛이 입안을 은은히 자극한다. 비주얼도 예술이다. 환상적인 조합으로 인해 중독성이 매우 강한데, 실제로 앉은 자리에서 몇 인분을 먹는 사람들도 많다. 여성들도 매우 좋아한다.

치즈퐁듀 숯불닭갈비는 어린 자녀들과 함께 방문한 가족단위 고객들도 인기가 높다. 기존에 철판닭갈비가 어린아이들이 먹기에는 다소 매콤했다면, 치즈숯불닭갈비는 고소한 치즈가 어우러져 맛있게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이외에도 ‘칠오(75)’에서는 직접 메밀 면을 뽑아 선보이는 메밀막국수도 선보이고 있다. 비빔막국수만 있는데, 맛깔스러운 다데기가 입맛을 돋운다. 구수한 향이 난다는 것이 특징이며, 자연숙성 동치미 육수와 매우 잘 어울린다. 물론 치즈퐁듀 숯불닭갈비와도 매우 잘 어울린다.

‘칠오(75)’의 관계자는 “닭갈비는 철판에만 볶아 먹는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칠오’에 방문하면 그 편견을 확실히 깨버릴 수 있을 것”이라면서, “다른 곳에서는 맛볼 수 없는 특화된 메뉴이기 때문에 한번 방문한 고객들은 꼭 다시 찾는다”고 전했다.

가평맛집 ‘칠오(75)’는 경기도 가평군 상면 행현리 949-2번지에 위치해 있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