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시카 타일러권 결혼설
제시카의 공공연한 연인인 재미동포 금융맨 겸 사업가 타일러 권이 입을 열었다.
타일러 권은 1일 자신의 SNS를 통해 제시카와 내년 5월 홍콩 결혼설에 대해 직접 부인했다.
타일러 권은 1일 오전 8시께 중국 SNS인 웨이보에 내년 5월 제시카와 결혼설과 관련해 "다시 한 번 이것(결혼설)에 대해 이야기해야 할 것 같다"라며 "나는 올해와 내년 등 조만간 결혼할 계획이 없다"라고 밝혔다.
이날 한 매체는 제시카와 타일러 권이 내년 5월께 홍콩에서 결혼식을 올릴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타일러 권은 SNS에 결혼설을 부인했다.
또한 타일러 권은 제시카에게 "잘 참고 버텨.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에 대한 진실은 언제가 알게 될 거야. 우리 모두 네 뒤에 있잖아"란 내용의 영어 글을 제시카의 웨이보에 보냈다.
미국 미시건대학에서 경영학을 전공한 타일러 권은 한국 및 아시아 스타들과도 친분이 있는 금융인 겸 사업가로 알려진 재미동포다.
앞서 지난 9월 중순 중화권 언론들이 제시카와 타일러 권의 결혼설을 제기했을 때도 타일러 권은 직접 앞에 나섰다. 당시 중화권 언론들에 따르면 제시카는 9월 초 홍콩과 중국 광저우의 행사에 참석했고, 타일러 권은 제사카의 부모와 함께 다정하게 광저우 팬미팅 등을 관람했다. 또한 타일러 권이 자신의 웨이보에 최근 남녀 반지 한 세트를 올렸다며, 제시카와 결혼이 임박한 것이 아니냐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타일러 권은 당시 자신의 웨이보에 "음, 누가 설명 좀 해 주겠는가"라며 "왜 친구의 결혼반지가 나의 결혼반지가 된 건지?"라며 결혼설을 부정했다.
한편 지난 9월30일 오전 5시께 제시카는 웨이보에 "다가오는 공식 스케줄을 기대하며 준비하고 있었으나, 회사와 8명으로부터 오늘부로 저는 더 이상 소녀시대의 멤버가 아니다라는 통보를 받았다"라며 "저는 소녀시대 활동을 우선시하며 적극적으로 전념하고 있는데, 정당치 않은 이유로 이런 통보를 받아서 매우 당혹스럽다"란 글을 올려 팬들을 놀라게 했다.
이에 대해 소녀시대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이날 오후 "올 봄 제시카가 본인의 개인적인 사정으로 당사에 앞으로 한 장의 앨범활동을 끝으로 팀 활동을 중단하겠다고 알려왔다"라며 "제시카의 갑작스런 이야기에도 당사와 소녀시대 멤버들은 소녀시대를 위해 좋은 방향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고민해 왔다"라고 설명했다.
SM은 "최근 소녀시대 활동에 대한 우선순위 및 이해관계가 충돌하는 부분들에 대한 정확한 조율이 부족한 상황에서 제시카가 패션 관련 사업을 시작하게 되면서, 지속적인 논의에도 불구하고 도저히 팀을 유지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게 됐다"라며 전했다.
SM은 "당사는 8인 체제의 소녀시대 활동을 당초보다 앞당기는 것으로 결정할 수밖에 없었으며 그 발표 시점 등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제시카 본인의 시각으로 금일 새벽에 글이 게재됐다"라며 "향후 8인 체제의 소녀시대 및 제시카의 개인 활동에 대한 변함없는 지원과 매니지먼트를 해 나갈 예정"이라며 지난 2007년 소녀시대 데뷔 때부터 함께 해온 제시카는 향후 팀에서 빠지게 됐음을 알렸다.
제시카 타일러권 결혼설
온라인뉴스팀 onli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