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지웅, 서북청년단 비판 "독일 나치 친위대…범죄로 분류 관리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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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지웅 서북청년단 비판 독일 나치 친위대 범죄/사진출처 : 허지웅 SNS

허지웅 서북청년단 비판 독일 나치 친위대 범죄

영화평론가 겸 방송인 허지웅이 서북청년단을 강하게 비판했다.

허지웅은 29일 자신의 트위터에 "광복 이후 결성됐던 서북청년단은 한국에서 재현된 독일 나치친위대라 할 정도로 부끄럽고 끔찍하며 창피한 역사다"라고 적었다.

허지웅은 이어 "선진국과 비교하길 좋아하는 한국이 국제사회 구성단위로서 여전히 지속가능한 사회임을 스스로 증명하려면 저 단체(서북청년단)는 심각한 혐오 범죄로 분류되고 관리돼야 마땅하다"고 덧붙였다.

또한 허지웅은 "대충 넘어가면 안된다. 끔찍하고 창피한 역사다"며 "저런 이름을 창피함 없이 쓸 수 있게 허용한 우리 사회의 현주소를 부끄러워하며 어른이 어른일 수 있는 마지노선을 사수합시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서북청년단`은 북한에서의 사회개혁 당시 식민지 시대의 경제적, 정치적 기득권을 상실하여 남하한 세력들이 1946년 11월 30일 서울에서 결성한 극우반공단체였다.

이들은 주로 좌익 세력에 대한 정치 테러 행위를 자행했으며, 경찰의 좌익 색출 업무를 도왔다. 제주 4·3사건 당시에도 제주도 내의 좌익 빨치산 세력과 테러를 주고받다 정부의 토벌대에 가담해 이른바 `중간산 지역`의 민간인들을 빨갱이로 몰아 학살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허지웅 서북청년단 비판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허지웅 서북청년단 비판, 이건 무슨 단체?" "허지웅 서북청년단 비판, 나도 동의" "허지웅 서북청년단 비판, 이런 단체가 아직까지 존재?"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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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뉴스팀 onli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