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참수 프랑스인 네번째로 참수 프랑스 올랑드 대통령
IS 참수 영상이 공개돼 국제 사회가 충격에 빠졌다.
이슬람 급진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의 연계조직인 북아프리카 무장단체 준드 알 칼리파가 최근 인질로 잡은 프랑스인을 참수했다면서 24일(현지시간) 영상을 공개했다.
AFP 통신 등은 이슬람 과격단체 웹사이트 감시기구 ‘시테’(SITE) 인텔리전스 그룹을 인용해 이 단체가 프랑스인 인질 에르베 구르델(55)을 참수 살해한 IS 참수 영상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프랑스 정부에 보내는 피의 메시지’라는 제목이 붙은 IS 참수 동영상에서 구르델은 등 뒤에 손이 묶인 채 무릎을 꿇고 있고 그의 주변에 마스크를 쓴 4명의 납치단체 조직원이 서 있었다.
이 가운데 한 조직원은 “프랑스 십자군 범죄자들이 알제리와 말리, 이라크에서 개입하고 있다”는 프랑스 비난 성명을 아랍어로 읽었다. 이날 IS의 연계 조직 알-킬라파는 `프랑스 정부에게 보내는 피의 메시지`라는 제목으로 IS 참수 영상 속 알 킬라파의 조직원으로 추정되는 인물은 "국민들의 피가 프랑스 대통령한테 얼마나 값싼 것인지 프랑스인들이 알게 하리라"라고 말하며 프랑스인을 참수했다.
IS 참수 동영상에는 구르델이 참수되는 모습이 나오지 않으나 조직원 한 명이 잘린 구르델의 머리를 든 장면은 찍혀 있다.
뉴욕에서 열린 유엔총회에 참석 중인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IS 참수 소식을 들은 뒤 “잔인하고 비겁한 행위”라고 비난하면서 “이 끔찍한 범죄를 저지른 이들은 반드시 처벌받을 것”이라며 "결심은 확고하다. 우리는 IS에 맞서는 테러와 전쟁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랑드 대통령은 “이번 일로 지하디스트(이슬람 성전주의자) 위협에 대응해야 한다는 결심이 더욱 굳어졌다”면서 “프랑스는 이라크 내 IS를 격퇴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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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참수 프랑스인 네번째로 참수 프랑스 올랑드 대통령
온라인뉴스팀 online@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