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수경 에릭스완슨 주원성
뮤지컬 배우 박지연이 선배인 배우 전수경(48)과 에릭 스완슨(55) 부부의 행복한 결혼식 장면을 공개했다.
전수경과 그의 남편인 밀레니엄 서울힐튼호텔 총지배인 에릭 스완슨(55)은 달콤한 키스를 나누며 하객들의 축복을 받았다.
앞서 전수경과 에릭 스완슨은 이날 결혼식장으로 오던 중 교통사고를 당해 에릭 스완슨이 코 부상을 입었지만 치료를 받은 후 결혼식을 무사히 치렀다.
전수경은 결혼식 전 기자회견에 홀로 참석해 "늦어서 죄송하다. 지금 병원에서 오는 길이다. 남편은 코 밑 상처가 깊어 시간이 좀 걸릴 것이다"라고 사과했다.
이어 전수경은 "내가 아픈 것보다 남편이 다쳤다는 것에 너무 놀랐다. 지금 정신력으로 버티고 있다"며 초조한 모습을 보였다.
전수경은 이내 "사고가 액땜을 한 것 같다. 행복한 가정을 이룰 것이다. 정말 잊지 못할 하루가 될 것 같다"는 소감을 덧붙였다.
전수경의 남편 에릭 스완슨은 미국 스미스소니언 국립자연사박물관의 아시아 담당 학예관으로 근무하면서 평생을 한국문화재 환수·보호를 위해 노력한 고(故) 조창수 씨와 미국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한국계 미국인이다.
전수경과 에릭스완슨의 결혼식이 무사히 진행된 가운데 전수경의 전 남편인 주원성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이 뜨겁다.
뮤지컬 배우 주원성은 전수경의 전 남편이다.
주원성과 전수경은 1993년 결혼한 뒤 뮤지컬에 함께 출연하며 `부부 배우`로 맹활약했다.
그러나 주원성의 사업이 힘들어지고 갈등이 커지면서 결국 2008년 이혼에 이르게 됐다.
전수경 에릭스완슨 주원성
온라인뉴스팀 onli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