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배 전희숙 열애
2014 인천아시안게임 펜싱 종목 금메달리스트인 전희숙(30)이 가수 출신 방송인 왕배(30·본명 김왕배)와 열애 중인 사실을 깜짝 고백해 화제다.
전희숙은 지난 21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고양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 펜싱 여자 플뢰레 결승전에서 금메달을 거머쥔 뒤 열린 기자회견에서 “가수 겸 방송인 왕배씨와 교제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전희숙은 “금메달을 따게 되면 공개해달라고 해서 열애를 이렇게 공개하게 됐다”면서 “좋은 시선으로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또 전희숙은 “왕배씨는 성실한 남자”라며 “만난지 별로 안됐는데 항상 힘이 돼주고 응원을 해준다”고 말했다.
더불어 전희숙은 “연예인이고, 운동선수라서 쉽게 우리 사이를 말하지 못해 미안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연인 왕배는 22일 오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위터 계정에 “아침부터 연락이 폭주. 축하해 주신 분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부끄럽네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올렸다.
사진 속에는 왕배와 전희숙이 얼굴을 다정하게 맞대고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왕배는 이어 “오는 24일 여자 플뢰레 단체전도 금메달 딸 수 있도록 많이 응원해주세요. 태극전사들이여 파이팅”이라고 덧붙이며 선수들을 향한 응원의 메시지도 전했다.
한편 전희숙과 왕배는 동갑내기 친구로 서로 알고 지내오다 지난 5월부터 본격적으로 교제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왕배는 2005년 솔로 가수로 데뷔한 뒤 좋은 음색과 화려한 입담으로 주목 받았다.
현재 MBC `TV특종 놀라운 세상`에 출연 중이며, 서울 방배동 인근에서 식당을 운영하고 있다.
온라인뉴스팀 onli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