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 의원 "너 내가 누군지 알아?" 목격자 진술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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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의원 목격자 진술 사퇴/사진출처 : TV조선 제공

김현의원 목격자 진술 사퇴

세월호 대책위 임원이 대리기사 폭행 사건과 관련해 전원 총사퇴한다.

세월호 가족 대책위는 임원 총사퇴를 발표하며 "이번 일로 실망하신 유가족과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라며 "관련자 5명은 경찰 조사 및 진술에 최대한 성실하고 솔직하게 임하겠다"라고 전했다.

이어 "사건에 연루된 유가족 5명은 18일 오전 경찰에 출석해 성실하고 솔직하게 조사에 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리기사 폭행 사건 목격자들의 진술이 네티즌들의 관심을 얻고 있다.

목격자는 "대리 운전기사가 너무 오래 기다렸다. 가겠다고 하자 김현 의원이 `너 어디 가. 거기 안 서? 너 그 몇 분도 못 기다려? 너 내가 누군지 알아?`라고 소리쳤다"라고 밝혔다.

이어 "일행 세 분이 대리 운전기사의 목을 잡더니 얼굴 옆구리 배 할 것 없이 가격을 하기 시작했다"라며 김현 의원과 세월호 대책위 임원들이 일방적으로 폭행했다고 진술했다.

이에 김현 의원은 자신보다 나이가 많은 대리 운전기사에게 반말을 한 것에 대해 "대리 운전기사가 가길래 어떻게 된 일인지 확인하기 위해 `내가 누구다` 정도만 이야기했고 반말이 아니라 `왜 그러시나` 정도로 언급한 것일 뿐"이라고 해명했다.

한편, 김현 의원과 세월호 대책위 임원 9명은 19일 총사퇴 의사를 표명했다.

김현의원 목격자 진술 사퇴


온라인뉴스팀 onli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