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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배우 이병헌과 갈등을 빚었던 전 야구선수이자 방송인 강병규가 ‘그 사건’을 언급해 네티즌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강병규는 15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그 동안 내 인생에서 있었던 많은 일들에 대한 나의 심정이 담긴 책이 완성될 즈음… 마치 싼타클로스 선물처럼… 마치 짜여진 각본처럼… 충격적인 사건이 일어났다. 그런데 그 사건의 핵심인물이 내가 잘 아는 사람이었다니…”라는 글을 공개했다.
이어 강병규는 “그 사람의 입으로 사건의 시작과 끝을 전부 들어보니 난… 나도 모르게 허탈한 헛웃음이 나왔다. 이젠 내가 굳이 할 일이 없어졌다. 끝날 때까지 끝난 건 아니라지만 게임은 끝났다”는 글을 게재했다.
앞서 강병규는 ‘이병헌 사건’이라고 불리는 내용의 관련 기사 링크를 트윗했던 바 있다.
해당 링크는 ‘5년 전 이병헌… 권미연 “이병헌, 자기에게 특별한 사람이라더니…”’, ‘네티즌 수사대 주장 “이병헌 협박 추정인물 ‘한모씨’는 ‘이지연’이자 ‘윤모씨’다”라는 제목의 기사 등이다.
한편 강병규는 지난 2009년 이병헌의 사생활을 폭로하겠다며 당시 이병헌이 출연하고 있던 드라마 ‘아이리스’ 촬영장에서 폭력을 행사한 혐의를 받았다.
이후 소송 끝에 강병규는 징역 1년과 집행유예 3년을 선고 받았다.
온라인뉴스팀 onli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