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은 풍성했지만 몸은 피곤하고 주머니는 가벼워진 추석도 끝나고 진짜 가을이 왔다. 시원해지는 가을 날씨에 당장이라도 나들이를 떠나고 싶지만 비용 부담에 머뭇거리게 된다. 바깥날씨에 몸이 들썩거린다면 어플을 다운 받자. 가격은 절반, 혜택은 두 배인 가을 소풍 필수 애플리케이션(앱) 5종을 소개한다.
주변 맛집 정보를 알려주고, 할인 혜택까지? 현명한 소비 플랫폼 ‘YAP(얍)’
소풍에 맛있는 음식은 빠질 수 없는 법. 음식을 준비해가기 보다는 근처에서 사먹는 경우가 많다. 주변에 무슨 식당이 있는 지 모르겠다면 전자지갑 서비스 앱 ‘YAP(얍)’을 사용해 보자. 얍을 활용하면 인근 맛집들의 정보와 함께 매장에서 제공하는 할인 쿠폰 및 이벤트 등 다양한 혜택들을 아주 손쉽게 받아볼 수 있다.
이러한 얍만의 고객 맞춤형 서비스가 가능한 이유는 바로 스타벅스 사이렌오더에도 적용된 팝콘(Popcorn)이라는 서비스 때문이다. 이용자가 자신의 위치와 가까운 매장들의 할인 혜택이나 이벤트 정보 등을 아주 편리하게 자동으로 스마트폰 화면에 띄워주며, 이를 통해 고객들은 1+1, 무료 메뉴 증정, 결제금액 할인 등의 혜택을 쉽게 받고 사용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종이스탬프를 스마트폰으로 구현한 모바일 스탬프, 각종 멤버십 적립 기능뿐만 아니라, 최근엔 엠틱, 티머니 등과 제휴를 맺어 앱 내에서 쉽게 결제까지 가능한 모바일 통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식도락 여행 위해 필요한 우리나라 최초의 맛집 평가서 ‘블루리본서베이’
나들이에 맛집 방문은 필수. 하지만 광고글로 도배된 블로그와 리뷰사이트에서 제대로 된 맛집을 찾기란 모래사막에서 바늘 찾기다. 한국판 미슐랭가이드로 평가받는 블루리본서베이에서 제공하는 어플을 이용하면 공신력 있는 최고의 맛집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블루리본 사이트 회원 및 프리미엄 회원들이 투표한 점수를 합산한 평균점에 의해 1차 평가가 이루지며, 30점 만점에 20점을 넘는 곳만 블루리본 서베이 책자 및 사이트에 추천된다. 여기서 점수 분포에 따라 리본 1개(상위 30%~10%)와 2개(상위 10%)가 주어진다.
리본 2개를 받은 레스토랑을 대상으로 블루리본 기사단이 리본 3개를 받을 레스토랑을 선정하는데, 여기서 선정된 레스토랑은 리본 3개를 받게 되며 그 해 최고의 레스토랑으로서의 영예를 누리게 된다. 블루리본 기사단은 각계 각층, 각 연령대별로 고르게 분포되어 있는 미식가 30명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레스토랑 방문 시 익명으로 활동하고 있어 객관적인 평가를 내린다.
리본 2개와 3개를 받은 레스토랑 중에서 품격 있는 분위기와 격식 있는 서비스를 받으면서 식사할 수 있는 곳을 뽑아 F(Fine Dining Restaurant) 마크를 추가한다.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으로 선정된 곳은 맛뿐만 아니라 분위기와 서비스 면에서도 최고의 레스토랑임을 의미한다.
국내 다양한 전시회 정보 알려주고, 무료 입장권까지 제공하는 ‘캔고루’
검색 기능 지원으로 자신이 관람하고 싶은 지역과 연극, 미술, 음악, 무용과 같은 문화공연 장르를 선택해 정보를 찾아볼 수 있다. 가을을 맞아 다양한 공연이나 전시회 등도 많이 준비되어 있다. 국내에서 열리는 다양한 전시회 정보가 궁금하거나, 관심 있는 전시회 정보를 푸시 알림으로 받고 싶다면 지금까지 정보를 몰라 문화공연이나 전시회를 놓쳤다면, 이번 가을엔 ‘캔고루’로 전시회장 나들이를 해 보자.
캔고루(대표이사 최인욱)가 출시한 전시회 무료입장권 앱 ‘캔고루’는 전국에서 열리는 수백 건의 전시회 정보와 무료입장권인 전자 입장권을 제공한다. 캔고루는 영어 ‘Can Go To’를 발음대로 표기한 것으로 ‘어디든 갈 수 있다(You Can Go To any place)’는 의미를 담고 있다.
앱을 설치하면 다양한 전시회의 정보와 무료입장 가능한 전자티켓을 받을 수 있다. 또한 분야별 전시회가 20여개의 카테고리로 나눠 관람객이 원하는 정보와 이벤트가 알림 형식으로 제공된다. 바코드가 새겨진 전자티켓을 소지한 사람은 초청장을 휴대하거나 입장권을 구매하지 않아도 무료로 입장 가능하다.
대한민국 구석구석 스크린샷1대한민국 구석구석 스크린샷3
선선한 가을 바람이 불어 돌아다니기 좋은 계절, 가족들과 함께 국내 관광지를 구경하는 건 어떨까? ‘대한민국 구석구석’ 앱을 활용해 잘 모르고 있던 도심 속 명소들을 확인할 수 있다. 한국관광공사에서 개발한 ‘대한민국 구석구석’은 대한민국 각 지역의 여행지, 음식점, 숙박 정보를 제공하는 여행 앱이다. 각 지역의 추천 여행지를 자세한 설명과 함께 테마 별로 제공하며, 사용자의 현재 위치를 파악해 주변 관광 정보를 알려준다.
앱을 실행하면 추천 여행지 사진과 테마 별 여행지 리스트가 나타난다. 화면 중앙에 위치한 추천 여행지의 사진을 클릭하면 해당 여행지의 상세 설명과 음식점 및 숙소 정보를 포함한 여행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추천 여행지는 풍경, 맛, 영화 등의 테마 별로도 제공해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시·군 단위의 지역별 여행 정보와 자연, 역사, 체험, 테마 등 유형별 여행정보를 선택하여 검색할 수 있다. ‘주변정보’ 버튼을 누르면 사용자의 현재 위치를 파악해 주변의 관광지, 음식점, 숙박, 축제 등의 관광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다.
대세는 캠핑! 하지만 어디로 가야 할 지 모르는 캠핑 초보 위한 ‘캠핑지도’
‘아빠 어디가?’, ‘1박 2일’ 등의 프로그램으로 캠핑의 인기가 높아졌다. 가족들과 함께 가을 캠핑을 가고 싶지만 어디로 가야 할지 막막한 이들을 위한 캠핑장 앱이 있다. ‘캠핑지도’는 국내 캠핑장이 총 정리되어 있는 어플리케이션으로 대한민국 1800여 캠핑장을 한눈에 쉽게 볼 수 있다.
현재 위치에서 캠핑장까지의 거리와 소요시간은 물론 캠핑장의 날씨와 이용후기까지 볼 수 있어 캠핑 갈 때 매우 유용하다. 현재 위치에서 50,100,400KM 이내의 캠핑장을 바로 검색할 수 있으며, 캠핑장을 검색하면 전기와 매점, 텐트주차, 물놀이 예약과 주소까지 정보가 상세하게 나와 있다. 또한 내비게이션 앱과 연동한 길 찾기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라이프팀
소성렬 기자 hisabis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