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러니하게도 과학기술이 발달하면 할수록 사람들은 ‘손 맛’을 그리워한다. 핸드메이드에는 첨단과 문명이 침범할 수 없는 고유의 감성이 흐르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하기에 오늘날 핸드메이드는 손쉬운 DIY에서 집짓기까지, 개인의 취미 영역에서 사회적 경제 영역까지 폭넓게 확산되고 있다.
오랜 세월 동안 우리의 일상에서 예술로 꽃을 피워 온 핸드메이드의 모든 것, ‘서울국제핸드메이드페어 2014’가 오는 9월 17일 삼성동 코엑스 B홀에서 개최된다. 일상예술창작센터(대표 김영등), (주)한국국제전시(대표 문영수)가 공동 주최하는 이 행사에는 폴란드, 체코, 불가리아, 영국, 네덜란드 등 16개국 약 400여개사가 540여 부스 규모로 참여할 예정이다.
‘핸드메이드_오래된 미래를 열다’라는 주제의 서울국제핸드메이드페어 2014는 17일 오전 10시 30분에 오프닝 세레모니로 시작된다. 기획위원, 후원기관 및 주최기관 관계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다양한 축하 퍼포먼스 및 카페랩, 구루밀스튜디오, 쌈지농부 등의 연합 리셉션으로 그 화려한 막을 연다.
다양한 테마의 주제전과 특별전도 열린다. 임정희 큐레이터가 ‘삶과 함께한 핸드메이드’를, 최범 큐레이터가 ‘핸드메이드는 핸드에이드다’를, 류병학 큐레이터가 ‘미래의 핸드메이드’를 주제로 다수의 참신한 아티스트가 참여하는 주제전을 선보인다.
‘베트남 핸드메이드’의 최현정 큐레이터, ‘서울시사회적경제관’의 서울산업진흥원, ‘서울시창작공간’ 의 김윤경 큐레이터 등은 특별전을 통해 참관객과 소통한다.
직접 핸드메이드를 체험할 수 있는 공방프로그램도 흥미롭다. 공방 ‘청림’이 마련한 ‘손수건에 물들이다’에서는 직접 배합한 물감을 붓을 이용해 손수건에 염색할 수 있으며 공방 ‘아모리스 프리저브드 플라워’에서는 프리저브드를 이용한 리스 & 토피어리 만들기를 체험할 수 있다. 공방 ‘손길’에서는 고운 소리가 나는 풍경 만들기에 도전해 볼 수 있다.
이 밖에도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기 힘든 1인 창작자들을 위한 쉬운 저작권 강의가 18~19일 오전 10시 반에 진행되며 공식포럼과 주제관 참여작가가 진행하는 다양한 세미나에서는 21세기 핸드메이드에 대해 새로이 고찰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일상예술창작센터 관계자는 “2002년부터 매주 토요일 홍대 앞 놀이터에서 개최해 왔던 ‘홍대 앞 예술시장 프리마켓’을 보다 큰 무대로 옮겨 대한민국 핸드메이드의 대표적 축제로 새롭게 기획했다”며 “업계 관계자, 바이어 및 일반 참관객의 높은 사전 참관 등록으로 약 6만 명 이상의 참관객이 전시회장을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페어를 찾는 참관객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이 제공되며 개막일 전까지 소셜커머스 또는 인터넷 사전예매 사이트를 통해 입장권을 구매할 경우 50%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서울국제핸드메이드페어 2014에 관한 더 자세한 문의는 홈페이지나 주최사무국 전화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