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협박 모델, 이지연 구속 배우 이지연 "억울해, 현재 차기작 준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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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엠지비 엔터테인먼트 캡처/이병헌 협박 모델 이지연 배우 이지연

이병헌 협박 모델 이지연 배우 이지연

이병헌 협박 모델 이지연이 구속된 가운데 배우 이지연이 해명 아닌 해명을 했다.

4일 이지연 소속사 엠지비엔터테인먼트 측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불거진 `이병헌씨 사건` 관련 가해자로 검거된 모델 이지연씨가 동명이인인 저희 소속 영화배우 이지연씨로 착각하고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블로그 및 기사 등에 저희 소속 영화배우 이지연씨의 사진을 잘못 사용하시는 경우가 종종 있어, 이에 따른 혼란과 피해를 막고자 안내 드립니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특히 "저희 소속 영화배우 이지연씨는 해당 사건과 무관하며, 현재 신인배우로 착실하게 차기작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에 예기치 않은 오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양해 부탁드립니다"고 말했다.

1984년 11월생인 배우 이지연은 그간 각종 광고와 화보를 통해 활동해 온 모델 출신 배우. 올해 개봉한 영화 `이쁜 것들이 되어라`, `이것이 우리의 끝이다`에 출연했으며, 영화 `덕수리 오형제` 개봉을 앞뒀다.

한편, 지난 3일 글램 다희와 모델 이지연은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해 영장 실질심사를 받았다. 서울중앙지법 김승주 영장전담판사는 "범죄 혐의가 중대하고 구속 사유와 필요성이 인정된다"며 글램 다희와 모델 이지연을 구속했다.

글램 다희와 모델 이지연은 수사가 시작되자 항공권을 조회하는 등 해외 도피까지 준비했었다는 소식에 경악을 금치 못했다. 또 경찰 수사과정에서 공갈협박 혐의를 일부 인정한 것으로 전해지기도 했다.

한 매체에 따르면 당초 영상이 촬영된 장소를 두고 `이병헌의 자택`이나 `클럽` 등이 거론됐었으나, 경찰 조사 결과 이병헌과 모델 이지연, 다희가 모여 술을 마신 장소는 모델 이지연 자택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다희와 모델 이지연은 이병헌이 아는 동생의 지인을 통해 알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글램 다희 소속사 측은 한 매체를 통해 "이런 일이 발생해 유감이다. 앞으로의 수사를 신중히 지켜볼 것"이라며 "향후 거취는 아직 정해진 바 없다. 이제 다희 본인을 비롯해 부모님, 글램 멤버들과 상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병헌 측은 소속사를 통해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이라 종결된 뒤에 구체적인 부분을 논의할 계획이자만 선처에 대한 계획은 없다"며 단호한 입장을 보였다.


온라인뉴스팀 onli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