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렙게임즈(대표이사 한동수)가 처음으로 시도하는 온라인 상에서의 게임 수출상담회 ‘게임스테이지 시즌1’이 성황리에 개최됐다. ‘게임스테이지 시즌1’는 지난달 25일부터 31일일까지 7일간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는 20개의 개발사가 25개의 미공개 게임을 전시했으며, Yahoo Japan, Yodo1, Garena, 6waves, Ini3, Reliance Games, CJ Netmarble, Smilegate 등의 총 13개의 퍼블리셔가 참여했다.
이번 ‘게임스테이지 시즌1’의 가장 큰 특징은 온라인상에서만 진행된다는 점과 아직 어디에도 공개되지 않은 개발 중인 게임의 테스트 빌드(APK파일)를 다운로드 받아 직접 테스트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SEWORKS사와의 제휴를 통해 테스트 빌드의 보안이 완벽하게 이루어진 상태로 진행됐으며, 퍼블리셔의 APK 다운로드는 80%에 육박할 정도로 한국 게임에 대한 해외 의 뜨거운 관심이 확인됐다.
또한, 나라별로 선호하는 게임이 다른 것으로 판명됐다. 한국 퍼블리셔의 경우, 현재 트렌드인 3D RPG에 많은 관심을 보였으며, 일본이나 동남아의 경우는 2D 게임이나 상대적으로 가벼운 게임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현재 ‘게임스테이지 시즌1’을 통해 퍼블리싱에 관한 논의가 진행되고 있는 것은 총 25건으로 확인됐다.
그렙게임즈 한동수 대표는 “이번 게임스테이지를 통해 퍼블리셔 마다 관심 있는 게임이 다르다는 것이 확인됐다. 게임스테이지를 지속적으로 개최해, 퍼블리셔의 관심사를 데이터로 축적시키고 이를 기반으로 개발사의 게임 수출의 성공률을 높일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전자신문인터넷 라이프팀
소성렬 기자 hisabis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