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램 다희 이병헌 이민정 반응
배우 이병헌 사생활 동영상으로 50억을 요구했던 신인가수가 걸그룹 `글램`의 멤버 다희인 것으로 밝혀져 화제다.
글램 소속사 관계자는 한 매체를 통해“현재 다희의 접견이 되지 않아 변호사를 통해 다희의 심경을 접했다”며 “다희가 자신의 행동에 대해 많이 반성하고,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앞서 서울 강남경찰서는 이병헌을 협박한 혐의(공갈미수)로 다희와 B(25·여)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던 바 있다.
경찰은 "이들은 지난달 B씨의 집에서 이병헌과 함께 술을 마시며 음담패설을 나눈 장면을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뒤 50억 원을 주지 않으면 인터넷상에 유포하겠다고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이들은 경찰 조사 과정에서 자신들이 이병헌을 협박한 사실을 인정했으며, 특히 다희는 혐의 대부분을 인정하며 반성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알려졌다.
또한 조사결과, 다희는 50억이라는 거액을 요구한 이유에 대해 "이병헌이 세계적 스타이기 때문"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이병헌 측은 선처할 계획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현재 다희는 변호사를 선임한 상태이며, 이병헌측은 "루머로 인한 이미지 피해를 노린 협박범들에 대해 단호하게 대처할 것"이라며 "이들에 대한 경찰 조사 결과를 지켜본 뒤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겠다"며 강경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이병헌 협박 가수가 걸그룹 글램 다희로 밝혀져 화제인 가운데, 협박 모델과 이병헌의 부인 배우 이민정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이 뜨겁다.
현재까지 이민정 측은 공식입장을 전하지 않았으며, 협박 모델역시 밝혀지지 않은 상황이다.
한편 2012년 걸그룹 글램으로 데뷔한 다희는 지난해 방송된 tvN 뮤직 드라마 `몬스타`에서 고등학교 일진 김나나 역할을 맡아 주목받았다. 당시 다희가 극중에서 부른 조관우의 `늪`은 네티즌 사이에 큰 화제가 되기도 했다.
온라인뉴스팀 onli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