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디스코드' 은비 사망, 권리세 10시간 수술 마쳐…"경과 지켜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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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오전 1시 23분쯤 용인시 기흥구 언남동 영동고속도로 신갈분기점 부근(인천 방향 43㎞ 지점)에서 걸그룹 레이디스 코드가 탄 승합차가 갓길 방호벽을 들이받아 멤버 1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다.

이 사고로 멤버 5명 중 은비로 활동하는 고은비(22)가 숨졌다.

다른 멤버 4명 중 이소정(21), 권리세(23) 등 2명은 중상, 나머지 멤버 2명과 스타일리스트 등 4명은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소속사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전자신문인터넷과의 통화에서 “리세도 머리 쪽을 다쳐 수원의 한 병원에서 장시간의 수술을 받았다. 경과는 지켜봐야 할 것 같다. 이날 중 서울의 병원으로 옮길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자세한 사고 경위에 대해서는 아직 조사 중이라 정확히 말씀드릴 수 없다"고 밝혔다.

경찰은 승합차가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사고가 났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앞서 레이디스코드는 지난해 3월 첫 번째 미니앨범 `코드#01 나쁜여자`로 데뷔했다.

2009년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일본 진 출신으로 2011년 `위대한 탄생` 시즌1을 통해 귀여운 외모로 눈도장을 받은 `권리세표` 걸그룹으로 주목받았다. 이후 `예뻐예뻐` 등의 히트곡을 내며 그룹 전체의 인지도가 조금씩 쌓였다. 6개월 만인 지난달 새 싱글 `키스 키스`를 발표하고 활발히 활동 중이었다.

전자신문인터넷 라이프팀


신지혜기자 sjh123@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