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디스코드 교통사고 은비 사망 권리세 이소정 중태
걸그룹 레이디스코드 멤버들이 교통사고를 당해 멤버 은비가 사망하고, 권리세는 중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3일 오전 1시20분께 레이디스코드 멤버들이 탄 차량이 경기 용인시 기흥구 신갈동 영동고속도록 인천 방향 신갈분기점 부근에서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멤버 은비는 사고가 발생한 뒤 곧바로 경기도 수원 성빈센트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사망했다.
은비와 같은 차량에 타고 있던 권리세 이소정 등 다른 멤버들도 중경상을 입어 현재 병원에서 수술 등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들이 탄 승합차량이 편도 5차로중 3차로로 운행중에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갓길을 들이받아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
조사에 따르면 은비는 안전벨트 미착용으로 사고 직후 차량 바깥으로 튕겨나간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사고 당일인 3일은 소정의 생일로 알려졌으며, 이날은 소정의 21번째 생일이었다. 이에 생일에 교통사고를 당한 소정의 소식은 네티즌들의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한편 레이디스코드 소속사 일광폴라리스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보도자료를 통해 "현재 다른 멤버 리세는 중태이며 소정은 부상을 입어 치료 중이고, 다른 멤버들과 함께 탑승하고 있던 매니저 스타일리스트는 큰 부상은 없다"며 "멤버들은 오늘 중 수원에서 서울 병원으로 옮길 예정이며, 빈소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소속사 측은 "저희 직원들 역시 큰 충격에 빠져있는 상태로 형언할 수 없는 슬픔에 잠겨있다. 큰 충격을 받으셨을 팬분들을 비롯한 모든 분들께 죄송한 말씀을 드리며, 많은 분들께서 멤버들이 빨리 쾌차하기를 함께 기도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전자신문인터넷 라이프팀
장희주인턴기자 jh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