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사건' 50억 협박 글램 다희, "이병헌이 세계스타라서" 협박 이유 '어이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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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 동영상 글램 다희 50억 협박 /사진- 글램sns

이병헌 동영상 글램 다희 50억 협박

이병헌을 협박한 20대 여성 중 한 명이 걸그룹 글램(GLAM) 멤버 다희(본명 김다희·21세)로 확인됐다.

경찰에 따르면 다희는 지인의 소개로 모델로 활동하는 친구와 함께 이병헌을 만났다.

이후 다희는 사석에서 촬영한 동영상을 빌미로 이병헌에게 50억을 요구하며 협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이병헌 측의 신고를 받은 경찰은 다희의 집에서 두 사람을 긴급 체포, 압수수색해 이병헌과 관련된 영상이 담긴 노트북과 휴대전화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경찰은 영상 속 인물이 실제 이병헌이 맞는지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분석을 의뢰한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조사결과, A씨는 걸그룹 글램 멤버 다희로 알려져 파문이 일고 있다. 특히 다희는 50억이라는 거액을 요구한 이유에 대해 "이병헌이 세계적 스타이기 때문"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다희의 소속사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다희가 사건에 관련된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현재 연락이 되지 않고 있다. 사생활적인 부분이라 자세한 내용은 알지 못한다”라며 입장을 전했다.

이병헌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 공식입장을 내고 “지난 8월 28일 이병헌이 본인의 개인자료를 공개하겠다며 수십억을 요구하는 협박을 당하였고 늘 연예인들은 말도 안되는 요구나 협박에 시달리는 것은 늘상 있는 일이지만 이것은 아니라 생각하여 바로 소속사에 해당사실을 전달하고 즉각 신고 조치했다”고 알렸다.

이어 “현재 사건에 대해 수사 중이며 이들은 아는 동생의 지인으로 알게 된 여성들로 협박 사실도 인정하였다 한다”며 “또한 이들을 압수수색한 경찰조사결과 별다른 특별한 자료는 없던 것으로 밝혀졌다”고 전했다.

글램은 지난 2012년 싱글 ‘파티(Party(XXO))’로 데뷔했으며, 특희 다희는 드라마 ‘몬스타’에서 고등학교 일진 김나나 역할을 맡았던 바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라이프팀


장희주인턴기자 jh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