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돈 1군사령관 경질
신현돈 1군사령관이 특별경계태세 기간 중 고향을 방문해 지인들과 술자리를 벌인 사실이 적발돼 전격 경질된 것으로 알려져 이목을 모으고 있다.
국방부에 따르면 신현돈 1군사령관은 지난 6월 전군에 대비태세 강화 지시가 내려진 상황에서 모교인 청주고를 찾아 후배들에게 안보강연을 한 뒤 고향 친구들과 술을 마신 사실이 밝혀졌다.
신현돈 1군사령관이 술자리를 벌인 당시, 육군 22사단 총기난사 사건으로 군의 분위기가 좋지 않은 상황인데다가, 박근혜 대통령의 중앙아시아 순방에 따라 군에 특별경계태세가 내려진 시점이었던 것으로 확인돼 충격을 주고 있다.
국방부는 신현돈 1군사령관에게 품위유지의무 위반과 위수지역 이탈한 혐의를 적용했다.
신현돈 1군사령관은 이날 전역지원서를 제출했고 정부가 이를 수용했다.
전자신문인터넷 라이프팀
장희주인턴기자 jh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