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근석 세금탈루
배우 장근석이 세금 탈루 의혹에 대해 "들은 바 없다"고 밝혔다.
장근석 측 관계자는 한 매체를 통해 "장근석이 20억의 세금을 탈루했다는 것은 전혀 들은 바 없다. 정말 당황스러운 상황이다"고 2일 전했다.
이어 관계자는 "당초 지난 6월 연예 기획사 H사와 관련한 20여 개 회사가 세무조사를 받았다. 당시 국세청에서 요청하는 자료들을 모두 제출했고, 특별한 문제 없이 지나갔다"며 "만약 저희 쪽에서도 탈루 정황이 있었다면 최근 세금과 관련된 사건들이 불거졌을 때 당연히 밝혔지 않겠느냐"고 설명했다.
이날 앞서 한 매체는 장근석이 중국에서 벌어들인 소득 중 20억원 가량 탈루한 정황을 과세 당국이 포착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보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국제거래조사국은 지난 6월 검찰로부터 연예기획사 H사의 계약서와 회계 자료 등을 넘겨받아 장근석이 중국에서 벌어들인 실수익과 국세청 소득 신고액에 차이가 있는 것을 확인했다.
H사는 지난 2009년부터 장근석의 중화권 진출을 비롯해 광고 계약 등을 맡아 진행해 왔다.
매체는 과세 당국 관계자의 말을 빌어 "장근석이 수익을 신고하지 않고 통째로 누락한 정황이 발견됐으며 확인된 것만 20억 원 정도로 알고 있다. 장근석에 대한 조사를 확대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팀 onli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