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홀릭] 애플이 오는 9월 9일(현지시간) 이벤트를 열고 신형 아이폰을 발표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아이폰6(iPhone 6)의 실제 전원을 켜고 작동시키는 장면을 담은 동영상이 공개됐다.
펠드앤포크(Feld & Volk)가 공개한 이 동영상은 맥과 연결, 아이튠즈 작동을 하는 장면까지 담고 있다. 아이폰6은 4.7인치 모델이며 카메라 부분은 앞쪽으로 튀어나와 있다. 만일 이 동영상에 나온 제품이 아이폰6이라면 실제 작동 장면은 처음 공개된 것이다.
한편 애플의 제품 발표가 다가오면서 아이폰6에 대한 정보가 속속 나오고 있다. 프랑스 IT매체인 노웨어엘스(Nowhereesle)는 아이폰6 스페이스 그레이 모델의 뒷면 패널 사진을 공개했다.
또 아이폰6은 기존 아이폰5s와 마찬가지로 램이 1GB가 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맥루머에 따르면 유출된 A8 칩 기판 사진을 근거로 아이폰6에 탑재된 램은 LPDDR3 RAM 1GB라는 것. A8 프로세서 아래쪽 테두리에 있는 문자열을 근거로 한 것이다. 차기 아이폰에 들어간 하이닉스 램은 문자열 왼쪽에서 8번째 문자가 램 용량을 나타낸다. 그런데 유출 사진에 들어간 숫자 8은 1GB를 의미한다는 설명이다.
A8 프로세서는 최대 동작 클록은 2GHz 듀얼코어이며 20nm 제조공정을 이용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64비트로 작동한다고 한다. 기존 A7 프로세서는 최대 동작 클록 1.3GHz에 28nm 제조공정을 이용했다.
저장용량의 경우에는 128GB가 등장하는 한편 32GB 모델은 없어진다는 소문도 있다. 하지만 펠드앤포크에 따르면 4.7인치 아이폰6 모델에는 16GB가 있다고 한다. 이것 역시 로직보드를 통해 확인한 것으로 도시바 NAND 메모리 표시 방식과 비교하면 부품 번호에 들어간 7이라는 숫자가 16GB 모듈을 의미한다는 것이다.
디스플레이의 경우에는 아이폰6 4.7인치 모델을 기준으로 해상도는 1334×750, 5.5인치는 2208×1242일 것으로 보인다는 예측도 있다. 그 밖에 유출된 로직보드에 따르면 NFC 모바일 결제도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한다. 로직보드 사진에 NFC 칩을 넣을 수 있는 공간이 있다는 것이다. 신형 아이폰에 대한 정확한 내용은 9월 9일 발표 당일 확인할 수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테크홀릭팀
최필식 기자 techholic@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