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이렇게 직접 바비큐를 할 수 있는 곳이 드물잖아요. 앞으로 가족이나 친구들끼리 자주 오게 될 것 같아요” 맛집 블로거인 쌩정의 말이다.
드라마나 각종 예능에 단골로 등장하는 ‘캠핑’. 그중에서도 시청자들의 눈길을 끄는 건 야외에서 펼쳐지는 바비큐 파티다. 하지만 바비큐를 즐기기 위해서는 준비해야 할 도구도 많고, 도구가 있다고 하더라도 캠핑장까지 가기엔 적지 않은 시간이 걸린다.
이러한 고민을 한 번에 해결한 호텔이 있어 화제다. 서울 동대문에 있는 호텔부티크나인(대표이사 오용석)에는 도심 속에서 바비큐를 즐길 수 있는 객실이 있다.
호텔 13층에 있는 가든스위트룸(주중 19만원/주말 21만원)은 복층 룸을 통해서 외부로 나갈 수 있게 설계 됐다. 넓은 옥상 정원에서 펼쳐지는 바비큐 파티는 ‘호텔’과 ‘캠핑’이라는 두 가지 재미를 만족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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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부티크나인(www.boutique9.co.kr) 은 9가지 다양한 콘셉트로 고객을 이끈다. 서울 시내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방에서 스파와 사우나를 즐길 수 있는 스파스위트룸(주중 50만원/주말 80만원). 포켓볼 당구대가 설치되어 있는 빌리어드스위트룸(주중 50만원/주말 80만원). X박스를 즐길 수 있는 게임룸과 자동차 레이싱 시트에서 즐기는 경주용 게임룸으로 나뉘는 퍼니스위트룸(주중 15~19만원/주말 18~21만원) 등은 이 호텔의 대표적인 객실이다.
이밖에 180인치 대형 화면에서 영화와 노래방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멀티스위트룸(주중 50만원/주말 80만원)과 돔형 형태의 공간에 원형침대로 이뤄진 오리엔탈스위트룸(주중 15만원/주말 18만원), 일반 객실고객을 위한 디럭스룸(주중 13만원/주말 15만원) 등 다양한 콘셉트의 객실이 일상에 지친 고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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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부티크나인 1층에 있는 카페나인에서는 이탈리아의 세계적인 커피 브랜드인 일리(illy) 아메리카노를 단돈 2천원에 맛볼 수 있다. 또한 피자와 치킨샐러드 각종 음식 등을 만원 내외의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전 메뉴는 룸서비스로도 운영하고 있어서 호텔을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오용석(65) 대표는 “바쁜 일정으로 휴가를 못 떠난 도시인들에게 한 줄기 단비 같은 휴식 공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디자인호텔을 표방하는 부티크나인은 지난 6월 1일 서울 동대문에 문을 열었다. 지하철 1·2호선 신설동역에서 도보로 2분 거리에 있는 이 호텔은 지하 1층부터 지상 13층 규모로 92개 객실이 있다.
객실료는 주중기준으로 1박에 13~50만원 이고, 4시간만 이용할 경우 3만원이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www.boutique9.co.kr)를 이용하면 된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