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70년대 후반에서 1980년대 초반 국내 건설업계는 보기 드문 호황기였다. 경제의 고도 성장으로 인해 전국 곳곳이 개발되고 아파트나 빌딩 등 고층 건물이 하나둘씩 지어지던 때였다. 하지만 이미 30년 이상의 세월이 흘러 당시 지어진 건축물도 노후가 상당히 진행되었고, 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이들을 철거하는 경우도 많아지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지난 1992년 창립한 비계구조물 철거 전문 기업 ㈜진풍이 최신 장비를 도입하며 업계를 선도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국내에 단 두 대뿐인 UHD 345 CL은 안전하고 효율적인 철거를 위해 필요한 장비로 고가의 가격에 유통되고 있다.
㈜진풍 이종인 회장은 “기존에 주로 사용되던 장비가 10~13m 정도 올라갈 수 있는 데 반해, UHD는 최대 28m까지 올라갈 수 있기 때문에 사람이 직접 건물에 오르지 않아도 된다”며 “덕분에 안전하고 빠르게 작업을 진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진풍이 UHD를 도입한 데에는 ▲품질 경영(ISO 9001) ▲안전보건 ▲환경경영이라는 기업이념이 바탕에 깔려 있다.
이 회장은 “철거를 비롯한 많은 공사 현장에서 발생하는 인명사고를 최소화하기 위해 UHD를 비롯한 다양한 장비를 도입, 사용하고 있다”며 “환경적인 부분 역시 후세를 위해 최대한 보존하고 아끼는 방향으로 철거 작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한편 ㈜진풍은 비계구조물 철거 및 금속구조 창호 공사, 시설물 유지관리, 철물 제조 및 도매, 건축자재 판매 및 임대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국제 규격인 ISO 9001을 기본으로 각 현장 프로젝트에서 최선의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더불어 지속적인 장비 및 기술 투자로 철거 업계의 트렌드를 선도하는 덕분에 삼성에버랜드㈜ 및 삼성전기㈜, 삼성전자㈜, 삼성엔지니어링, 수원시청, 의정부교육청 등 다양한 공사를 진행해왔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