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순천 물난리 폭우 차량 고립 사고 발생 경남지역
순천 물난리 소식이 전해졌다.
25일 전남 순천에서는 이날 오전 11시 30분부터 어흐 12시 30분 사이 기습적인 폭우가 내려 남내동 성동교회와 남문다리 사이 천변 주차장에 주차된 차량 15대가 물에 잠기는 사고가 발생했다.
순천시 측은 이날 오전 10시 30분쯤 많은 비가 예상돼 주차된 차량을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 달라고 긴급 안내방송을 했으나, 미처 대피하지 못한 차량이 물에 잠기는 피해를 입었다.
한편 이날 남부지방과 충청 남부지방에 호우경보와 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경남 지역 곳곳에 시간당 50mm가 넘는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이날 경남 지역에는 최고 200mm 안팎의 많은 비가 내렸고, 호남과 충청지역에서도 100mm안팎의 강우량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전남 신안에는 산사태경보가, 울산과 경북 김천, 경남 하동과 거창을 비롯한 전국 14개 시군에는 산사태주의보가 내려졌다.
온라인뉴스팀 onli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