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커피시장 선점 발판 마련한 ‘제2회 카페쇼 차이나’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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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컨벤션 전문 ‘엑스포럼’(대표 신현대)은 중국 정부산하기관인 ‘CIEC’와 함께 주최한 `제2회 카페쇼 차이나`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중국 북경에서 개최된 ‘제2회 카페쇼차이나’는 12회째 진행되고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커피전문 전시회 ‘서울카페쇼’의 해외진출 전시회로 한국 및 해외 식·음료 관련 참가업체들이 경쟁력 있는 우수한 제품을 중국 시장에 홍보할 수 있는 장으로 마련됐다.

한국을 비롯해 중국, 말레이시아, 미국, 인도, 폴란드, 에디오피아 등 15개국 120개사(300개 부스, 국내기업 26개사 70개 부스)가 참가해 11개국 80개사(160개 부스)가 참가한 지난 ‘제1회 카페쇼 차이나’에 비해 그 규모가 대폭 확대됐으며 행사 기간 중 45,872명의 관람객이 전시회장을 찾아 문전성시를 이뤘다.

이날 현장에는 코트라 중국지역본부장 함정오 본부장을 비롯한 인사들이 방문해 행사를 더욱 빛내줬다. 특히 한국 업체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인한 다양한 참여형 부대행사가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카페베네와 KOTRA가 주관하는 I Love Coffee(커피 트레이닝 스테이션)는 중국 청년 구직자들에게 바리스타 교육 및 실습을 제공하였을 뿐 아니라, 커피 교육에 흥미가 있고 자격 요건이 부합된 참가자에게 채용의 기회를 주어 더욱 뜻 깊은 자리가 됐다. 또한 참여형 이벤트인 ‘Sweet Class’는 CJ에서 새로 출시한 Metier 시럽을 이용하여 시원한 여름음료 및 와플, 츄러스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해 중국 현지인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행사에 참여한 CJ제일제당의 담당자는 “카페쇼 차이나의 참여를 계기로 중국 카페 시장의 가능성 및 관심도를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며 “내부적으로 예상한 목표 이상의 성과를 거두어 추후 진행에 있어서도 꼭 참여하고 싶다”고 전했다.

이 밖에도 중국 Western Coffee가 주관하는 ‘바리스타 챔피언십’, ‘유럽바리스타 자격증 시험(SCAE Barista Level Test 1) 등 확대된 규모만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참여형 부대행사가 마련돼 관람객들은 다양한 커피 문화와 교육프로그램을 경험 할 수 있었다.

흥국F&B 마케팅 본부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새로운 브랜드인 Mom’s를 론칭했는데, 중국 시장의 반응을 즉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어 중국 시장 진출에 있어 많은 도움이 됐다”고 전했으며, 그 외 셀플러스, 미스터커피, 한미 F3, 카파 INT, ABBICA COFFEE 등 참가한 한국 업체들도 중국시장 진출에 대한 긍정적인 가능성을 보았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카페쇼 차이나를 주최한 엑스포럼 신현대 대표는 “중국 커피시장의 엄청난 잠재력과 선진화된 한국의 카페문화가 중국시장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카페쇼 차이나가 세계 최대의 잠재력을 가진 중국의 커피산업과 카페문화 발전에 기여하고, 중국 시장을 개척하려는 참가 업체의 수출확대 및 비즈니스 도모를 위한 최상의 플랫폼이 되길 기대한다.”며 소감을 전했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