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촌동 지하차도, 동공 5개 발견돼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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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촌동 지하차도 싱크홀

석촌동 지하차도 싱크홀

석촌지하차도에서 5개의 동공이 추가로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18일 서울 송파구 제2롯데월드 부근 석촌지하차도에서 총 5개의 동공이 추가로 발견됐다.

이번 동공은 길이 13m, 깊이 5.5m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발견된 석촌지하차도 동공은 지난 13일 발견된 80m 거대 동공과 채 50m도 떨어지지 않은 곳에서 발견됐다.

이번 달에만 무려 7곳의 동공이 발견된 것이다.

확인된 동공 중 1개는 16일 현장 시추 중 광역상수도 매설 지점 부근에서 발견됐고 2차 피해 우려가 있어 시민조사위원회와 협의를 거쳐 응급조치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국토교통부는 오는 31일까지 대형 굴착공사 현장에 대한 조사에 들어간다.

서울시가 싱크홀 원인으로 지목한 지하철 9호선 터널 공사에 대한 현장 조사를 중심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실드(Shield)’ 공법은 원통형 기계를 회전시켜 흙과 바위를 부수면서 수평으로 터널을 파고 들어가는 방법이다.

서울시는 지반 침하가 있었을 것으로 예상되는 석촌지하차도 490m 구간에서 아스팔트에 구멍을 뚫는 시추 조사로 또 다른 동공이 있는지 조사하고 있다. 석촌지하차도의 차량 통행은 13일부터 양방향 모두 통제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네티즌들은 "석촌지하차도 동공, 싱크홀 생기나", "석촌지하차도 동공, 잠실 다니기 무섭다", "석촌지하차도 동공, 조사 철저히 하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 뉴스팀 onli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