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량' 오타니 료헤이, "실존 인물 '준사' 역할 위해 확실히 정리해야 했다" 무슨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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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료헤이 명량 준사 최종병기 활 출처= 명량 스틸컷

오타니 료헤이 명량 준사 최종병기 활

명량해전을 스크린으로 옮긴 영화 `명량`에서 준사로 분한 일본인 배우 오타니 료헤이가 이목을 모으고 있다.

오타니 료헤이는 영화 `명량`에서 한일 양국이 현재까지도 과거사에 대해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 왜군에 맞서는 일본인 역할을 맡아 화제를 잃으킨 바 있다.

이에 오타니 료헤이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처음에는 준사 역할에 무척 매력을 느꼈어요. 그런데 사실상 스파이라는 것이 갈수록 마음에 걸렸습니다. 특히 주변 사람들이 많이 걱정했어요. 일본인 친구들과 일본에 있는 제 가족뿐 아니라 한국인 친구들도 괜찮겠냐고 했죠."라고 영화에 임할 당시 심경을 밝혔다.

이어 료헤이는 "대충 마음을 정리하면 안 될 것 같았다"면서 "뭔가 확실한 각오가 없으면 연기하다가 많이 흔들릴 것 같았어요. 확실히 정리하고 각오한 뒤 영화 촬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한편 명량해전을 스크린으로 옮긴 영화 `명량`에서 왜병으로 출연한 일본인 배우 오타니 료헤이는 현재 KBS 2TV 수목극 `조선총잡이`에서도 열연하고 있다.


온라인뉴스팀 onli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