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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면산 산사태 석촌동 싱크홀
우면산 산사태와 석촌동 싱크홀 사건이 판박이라는 소식이 들려 화제다.
7일 석촌동 싱크홀 사건이 또 다시 발생했다.
석촌동 싱크홀 사건이 일어나 아스팔트로 되메워버린 상황, 전문가들이 원인을 찾기도 전에 서둘러서 아스팔트나 흙으로 메워버렸다.
이를 두고 서울시립대 토목공학과의 이수곤 교수는 3년 전에 우면산 산사태 사건과 비슷하다고 언급했다.
그는 "무너지면 그냥 복구부터 합니다. 원인이 훼손돼 버립니다. 그러니까 뭐냐 하면 원인이 제대로 밝혀지지 않기 때문에 책임지는 사람이 없는 거죠. 애매모호하게 되고 아무도 책임지지 않는... 제가 보기에는 이게 어떤 지금까지의 적폐라고 합니다. 관행이거든요"라고 답했다.
한편, 우면산 산사태는 2011년 7월 27일 오전, 우면산 일대에 내렸던 비와 이어진 산사태는 16명의 생명을 앗아갔다. 서울시는 산사태의 원인을 두고 120년 만의 집중호우때문이라고 발표했지만 논란이 일자 2012년 5월 31일 2차 원인조사에 착수했다. 우여곡절 끝에 서울시가 2년 반 만에 내놓은 보고서는 1차 때와 크게 달라지지 않았고 결과가 이렇게 나오자, 유족 가운데 한 사람은 비관 끝에 자살하는 일까지 벌어졌다.
온라인뉴스팀 onli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