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아저씨' 김능환 전 대법관 차남, 취업 비관 '투신 자살'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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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아저씨 김능환 전 대법관 차남 자살

편의점 아저씨 김능환 전 대법관 차남 자살

김능환 전 대법관 차남의 사망했다.

대법관에서 퇴임 후 부인이 운영하는 편의점, 채소가게에서 일하며 `편의점 아저씨`로 불린 김능환 전 대법관의 차남 김모(29)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지난 6일 경찰은 "지난 5일 오전 5시5분께 서울 송파구 방이동 12층짜리 올림픽선수촌아파트 노상에서 중상을 입고 쓰러져 있는 김모 씨를 경비원 A씨가 발견, 119에 신고했다"고 전했다.

A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들에 의해 김씨는 곧장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응급 치료 도중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 현장에서는 김씨의 휴대전화와 지갑만이 발견됐으며, 유서는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지방의 모 국립대 졸업을 유예 중인 상태로, 방학을 맞아 서울로 올라온 김씨는 평소 취업 문제로 고민이 많았 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김씨가 아파트 엘리베이터를 타는 모습이 찍힌 폐쇄회로(CCTV)등을 토대로 스스로 몸을 던져 숨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온라인뉴스팀 onli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