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수향, '임성한 작가' 신작 고사 "중국 영화 촬영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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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향 임성한 손짓

임수향 임성한 손짓

배우 임수향과 임성한 작가의 2번째 만남이 결국 불발돼 화제다.

5일 복수의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임수향은 MBC 일일특별기획으로 편성된 임성한 작가의 신작 `손짓`(가제)에 출연하지 않기로 했다.

임수향 측은 고심 끝에 최종적으로 출연하기 어렵다는 뜻을 MBC 드라마국 측에 전했다.

임수향은 2011년 방송된 임성한 작가의 `신기생뎐`의 여주인공으로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터라 오는 10월 방송을 앞둔 `손짓`을 통해 임성한 작가와 2번째 호흡을 맞추게 될 지에 큰 관심이 쏠렸다.

그러나 임수향은 앞서 출연을 결정한 중국 영화 `해양지련:바다의 사랑`과 `손짓`의 촬영 일정이 겹쳐 결국 `손짓`을 고사했다.

이달 중순 촬영에 들어가 10월 말까지 이어지는 중국 영화 촬영 일정을 소화하면서 10월 첫 방송하는 일일 드라마 촬영을 도저히 병행할 수 없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임수향 측은 중국 영화 제작사 측과 수차례 일정 조정을 논의했으나 해답을 찾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임수향 측은 앞서 `손짓` 출연설이 나왔을 당시에도 스타뉴스에 "임성한 작가께서 출연을 제안해주신 데 감사드리지만 국 스케줄의 조율 문제가 어려워 출연이 가능할 지 장담하기 어렵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온라인뉴스팀 onli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