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호 태풍 할롱 진로
11호 태풍 할롱 진로가 누리꾼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4일 기상청 국가태풍센터에 따르면 11호 태풍 할롱 진로는 필리핀 마닐라 동쪽 약 1130㎞ 부근 해상에서 서북서쪽으로 이동 중이다.
이날 현재 조사된 태풍 할롱은 중심기압 920헥토파스칼(hPa)에 최대풍속 초속 53ｍ, 강풍반경 470㎞로 강도는 `매우 강`, 크기는 `중형급`이다.
일반적으로 초속 40m 이상의 태풍은 사람은 물론 달리는 차도 뒤집어 놓을 수 있는 매우 강력한 위력을 가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11호 태풍 할롱 진로는 이날 오후 괌 서북서쪽 약 1500㎞ 부근 해상을, 5일 오후 일본 오키나와 남남동쪽 약 800㎞부근 해상을 지나 6일 오후에는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약 400㎞ 부근 해상까지 북진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후 11호 태풍 할롱 진로는 오는 7일 오전 3시에는 일본 오키나와 동남동쪽 270km부근 해상까지 북상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11호 태풍 할롱 진로는 이번 주말에 한반도가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권에 접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11호 태풍 할롱 진로는 나크리보다 한반도에 늦게 영향을 행사할 예정이지만 나크리에 앞선 11호 태풍이다. 이는 태풍 할롱이 나크리보다 하루 앞선 지난달 29일 낮 12시 괌 동남동쪽 해상에서 발생했기 때문이다.
온라인뉴스팀 online@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