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차이즈 가맹점주의 진솔한 리뷰공간 터러라이브, 프랜차이즈 박람회를 점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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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브랜드는 로열티가 너무 많고 교육&관리 시스템이 엉망이야"

"우리브랜드는 정말 정성껏 점주들이 잘되게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아"

8월 중순 오픈하는 터러라이브(터러LIVE)는 프랜차이즈 가맹점주의 솔직한 리뷰가 있는 공간이다. 정식오픈하기도 전에 많은 프랜차이즈 가맹주와 예비창업자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그동안 프랜차이즈 창업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으나 유망프랜차이즈정보를 해당 업체에서 제공받거나 인터넷을 통해서만 알아야 되는 불편을 겪어야 했다. 또한 프랜차이즈 가맹점주들간의 소통이 이뤄지고 있지 않기 때문에 터러라이브의 리뷰는 본인의 브랜드나 경쟁업체의 정보를 파악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중소기업청의 2013년 전국 소상공인 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창업동기의 약 83%가 생계유지를 위해서라고 한다. 그래서 폐업의 위험리스크가 적고 본사에서 지원하는 여러 시스템을 제공받을 수 있기 때문에 프랜차이즈창업을 선호하는 추세이다. 하지만 창업정보를 지인 추천이 50%를 상회하고 정보를 얻지 않고 창업하는 경우도 30%를 넘는다고 한다. 10명중 8명은 정확한 정보없이 창업하는 현실이라는 것 이다.

코엑스 프랜차이즈 박람회를 찾은 최문석(남·37)씨는 “직장을 그만두고 장사를 하려고 프랜차이즈 창업 정보를 알아보려 박람회를 방문했지만 다들 자기브랜드 자랑하기에 바쁘다”며 “프랜차이즈의 특수한 폐쇄성 때문에 제대로 된 정보를 알기 힘든데 터러라이브의 리뷰는 예비창업자들이 정말 필요한 정보를 담아내고 있다”고 말했다. 터러라이브는 가맹주들이 익명으로 남긴 리뷰뿐만 아니라 프랜차이즈 본사 및 브랜드의 정보도 담고 있다. 정보공개서에 기반한 정보를 보기 쉽게 정리하고 본사에서 제공하는 창업비용 및 예상수익이 아닌 실제 가맹점주들이 지불한 비용을 바탕으로 창업비용 및 수익등의 정보를 제공한다.

터러라이브 데이터분석 팀장 Rani Jang씨는 “프랜차이즈 본사가 제공하는 지표는 모순적인 정보가 많아 광고에 가깝다고 볼 수 있다”며 지표를 너무 맹신하면 안 된다고 말했다. 또한 “예비창업자들은 본사와 브랜드를 함께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엄연히 본사와 브랜드는 다르다”며 “한 곳의 본사가 여러 브랜드를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터러라이브는 이러한 본사와 브랜드의 정보를 함께 제공하고 있다.

터러라이브는 프랜차이즈 본사와 가맹점주들 간의 분쟁을 중재하는 역할도 맡는다. 가맹거래사, 변호사, 회계사, 세무사와 제휴를 맺어 무료상담 및 법률분쟁 상담까지 원스톱으로 이어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터러라이브 마케팅 팀장 송현정 씨는 “철저한 검수를 통해 익명의 리뷰와 본사정보를 제공한다”며 “직접 가맹점주와 만나지 않으면 들을 수 없었던 진솔한 이야기를 제공하는 것이 터러라이브의 목표다”고 말했다.

터러라이브는 8월 중순 정식오픈을 준비 중이고 현재 회원가입을 받고 있다. 가오픈기간에 홈페이지(http://www.tr-live.com/) 를 방문해서 회원가입을 하면 모든 리뷰가 평생무료로 제공된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