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마 송윤아 아들
배우 송윤아가 아들을 언급해 화제다.
31일 송윤아는 MBC 새 주말드라마 ‘마마-세상 무서울 게 없는’의 제작발표회에서 "아들이 내가 연기를 하는 사람인지 모르고 자랐다"고 말문을 열었다.
송윤아는 "아빠가 영화 배우라는 것은 확실히 각인 돼 있고 잘 알고 있다. 아들이 경찰차를 좋아해서 동네 경찰 아저씨들과 친해졌다. 제작년 어느날 경찰관에게 우리 아빠도 경찰이라고 그랬다더라. 경찰 아저씨가 진짜냐 어디에 있냐고 물었더니 `우리 아빠가 설경구다`고 말했다더라"고 말했다.
이어 송윤아는 "텔레비전에서 영화 `공공의 적` 재방송을 많이 해줘서 아빠가 경찰이라고 생각했나 보다"고 털어놨다.
또한 "내게는 왜 촬영을 하냐고 묻더라. 요즘에 자연스럽게 알게 됐지만 혼란스러워한다. 자신의 인생에 엄마가 없었던 적이 없어서 혼란스러워 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SBS `온에어`(2008) 이후 6년 만에 안방에 복귀하는 송윤아는 캐나다의 유명 민화작가로 태주(정준호 분)의 옛 여자이자 싱글맘 한승희 역을 맡았다. 어느 날 갑자기 위암 말기 선고를 받고 아이의 친부를 찾아 한국에 찾아온다.
송윤아와 정준호, 문정희, 홍종현 등이 출연하는 `마마`는 시한부 선고를 받고 하나 뿐인 아이에게 가족을 만들어 주려는 한 여자의 감동적인 모성애와 그 과정에서 남편의 옛 연인과 세상 둘도 없는 친구가 되는 한 여자의 우정을 그린 작품이다. `동이`, `7급 공무원` 등을 연출한 김상협 PD와 유윤경 작가가 호흡을 맞춘다.
온라인뉴스팀 onli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