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수희 이경영
`타짜2`에 출연한 이경영과 고수희가 심상치 않은 러브라인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날 이경영은 "고수희 씨가 자꾸 저에게 진한 눈빛을 보내는데 그 의미를 알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고수희는 "이경영 선배님은 아주 어릴 때부터 존경하는 배우셨다. 제 생애 언제 한 번 이경영 선배님을 만날 수 있을까 생각을 했는데 전작 `써니` 때도 만날 기회가 없었어서 이번에 들이댔다"고 말했다.
이어 "사실 정말 좋아한다. 존경의 선을 뛰어넘었다. 남자로서, 이상형으로서 정말 좋아한다"고 돌발 고백해 현장을 술렁이게 했다. 이경영은 다소 당황스러운 듯 웃음을 지었다.
제작보고회 MC를 맡은 박경림은 "두 분의 우정 영원하길 바란다"고 현장 분위기를 정리했다.
이경영은 이날 포토타임에서도 고수희와 나란히 무대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이경영과 고수희는 사진을 찍으며 손을 잡기도 해 플래시 세례를 받았다.
누리꾼들은 "고수희 이경영 충격적이네" "고수희씨 참 좋아하는 배우인데!" "고수희 이경영 잘 어울리긴해" 등의 반응을 보였다.
`타짜-신의손`은 삼촌 고니(조승우)를 닮아 어린 시절부터 남다른 손재주와 승부욕을 보이던 함대길(최승현/탑)이 타짜 세계에 겁 없이 뛰어들면서 목숨줄이 오가는 한판 승부를 벌이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온라인뉴스팀 onli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