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도계산기, 비만 정도 확인 가능…100% 신뢰는 '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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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질병관리본부/비만도계산기

비만도계산기

비만도계산기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비만도계산기는 질병관리본부에서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자신의 신장과 체중을 입력하면 비만 정도를 확인시켜 준다.

비만도계산기는 간단한 방식이지만 신체질량지수인 BMI(Body Mass Index)에 근거하고 있어 꽤 높은 신뢰도를 자랑한다. 비만도계산기의 BMI 계산법은 ‘BMI지수= 몸무게(kg) ÷ (신장(m) × 신장(m))이다. 비만도계산기에서 산출된 값이 18.5이하면 저체중, 18.5~23은 정상, 23~25는 과체중, 25~30은 비만, 30이상은 고도비만으로 나눠진다.

그러나 비만도계산기를 100% 신뢰해서는 안 된다. 비만도계산기에 사용되는 산출 공식은 사람들의 골격과 근육 상태를 반영하지 못하는 허점이 있다.

예를 들면 과다한 체중 때문에 비만도계산기에서 ‘비만’ 판정을 받았지만 실제로는 근육형 과체중일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대략적인 비만도를 측정하기 위해서 이용하는 것은 권장되지만, 보다 정확한 건강 상태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체성분 검사를 받는 게 좋다.

네티즌들은 "아침부터 네이버 실검에 비만도 계산기가 떠있네" "실검에 비만도 계산기가 있어서 돌려 봤는데 정상 나옴. 과체중 수치 궁금해져서 써봤더니 내 키에 60키로가 딱" "비만도계산기 있길래 해보고 있는데… 나 몸무게 70키로일 때 엄청 말랐던 것 같은데 그것도 꽤 과체중이네?" "비만도계산기 간단하네" 등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팀 onli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