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3회 밴프산악영화제 월드투어 울주 상영회가 오는 8월 1일부터 3일까지 총 3일간 울산광역시 울주군 작수천 별빛야영장에서 개최된다.
울주세계산악영화제 추진팀은 “이번 상영회에는 익스트림 스포츠 전문가들의 묘기뿐 아니라 인간이 대자연에 맞서는 도전정신과 자연환경을 훼손했을 때 받을 경고, 산을 비롯한 아름다운 자연을 지키기 위한 노력 등을 엿볼 수 있는 다양한 작품들을 엄선했다”고 밝혔다.
영화제는 영남알프스 자락에서 열린다. 영남알프스는 울산, 밀양, 양산, 청도, 경주의 접경지에 형성된 가지산을 중심으로 해발 1000m 이상의 9개의 산에 붙여진 이름이다. 영화제가 열리는 별빛야영장은 신불산과 가지산에 둘러쌓여 있다. 신불산과 가지산에 둘러싸인 별빛야영장은 맑고 시원한 작수천 계곡 위에 위치하고 있어 파래소폭포와 선바위의 아름다운 풍경을 즐길 수 있다.
8월 1일 저녁 7시부터 열리는 개막식에는 1978년 북극탐험대 대장을 맡은 원로 산악인 김영도씨를 비롯한 산악인들 외 작곡가 김희갑, 만화가 이현세, 2014 무주산골영화제부조직원장 백학기 감독, 애니매이션 `마당을 나온 암탉`의 오성윤 감독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한편 울주군은 영남알프스를 세계적인 명소로 만들기 위해 지난 2010년부터 ‘영남알프스 문화 콘텐츠 개발 프로젝트’를 시행해오고 있으며, 2016년 울주세계산악영화제 개최를 추진 중에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라이프팀
김재영기자 hasub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