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쿠르트, 프로바이오틱스 생산 뉴패러다임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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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한국야쿠르트 김혁수 대표이사와 내빈들이 테이프 커팅에 참여하고 있다(좌측부터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김지연 교수, 고려대학교 김세헌 교수, 경희대학교 김동현 교수, 서울대학교 이형주 명예교수, 한국야쿠르트 김혁수 대표이사, 이계태 한국야쿠르트 부사장).

한국야쿠르트는 지난 21일, 평택에 다목적 프로바이오틱스 플랜트를 완공하고 준공식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준공식 행사에는 한국야쿠르트 임직원들과 관련 교수들이 참석한 가운데, 분말형 건기식 프로바이오틱스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것을 선언했다.

과거의 프로바이오틱스 시장은 발효유라는 거대한 시장을 중심으로 비발효유 제품(분말 제품 등)이 일부 시장을 형성해왔으나, 현재의 프로바이오틱스 시장은 비발효유 제품, 특히 분말형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이 높은 성장세를 보이며 소비자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한국야쿠르트는 45년간 발효유 시장의 리딩기업으로 앞서가고 있으며, 이와 함께 프로바이오틱스 플랜트 설립을 통해 분말형 건기식 프로바이오틱스 등의 시장에서도 앞서 나갈 수 있는 성장 동력을 마련했다.

이번에 새로 완공된 다목적 프로바이오틱스 플랜트는 한국야쿠르트에서 직접 선발해 개발한 유산균 원료를 자체 플랜트에서 생산해 최종 완제품을 만드는 국내 최초의 일괄적 프로바이오틱스 통합 생산 시스템을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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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한국야쿠르트는 국내에서 자체 생산한 활력이 뛰어난 프로바이오틱스 균주를 제품에 바로 사용하고, 이 제품을 한국야쿠르트의 냉장시스템을 통해 소비자에게 전달함으로써 기능적 차별성과 신뢰감을 높여갈 수 있게 됐다. 여기에 새로운 제형의 신규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서 건강한 습관을 실천하는 프로바이오틱스 리딩기업의 위상을 강화해나갈 예정이다.

한국야쿠르트 김혁수 대표이사는 “이번 프로바이오틱스 플랜트 준공을 통해 국내 최초의 프로바이오틱스 통합 생산 시스템을 구축하게 됐다”며, “지속적인 투자와 연구개발을 통해 프로바이오틱스 기술력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올려놓겠다”고 밝혔다.

한편 업계에서는 최근 들어 프로바이오틱스 제품들이 우후죽순 출시되며 시장을 키워오고 있는 가운데, 한국야쿠르트 프로바이오틱스 플랜트가 완공됨으로서 국내 최고 기술력을 바탕으로 더욱 다양한 형태와 고기능성의 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라이프팀


소성렬 기자 hisabis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