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윤태웅
배우 윤태웅이 자원봉사를 나서 화제다.
88서울올림픽 개막식 최고의 스타로 떠올랐던 `굴렁쇠 소년`이 8월 교황 프란치스코 방한 때 자원봉사자로 활동한다.
서울올림픽 개막식 때 굴렁쇠를 굴리며 등장해 세계인의 시선을 한몸에 받은 배우 윤태웅(31)씨는 8월 16일 교황이 광화문에서 집전할 순교자 124위 시복식에서 봉사자 소그룹을 이끄는 청년리더 역할을 맡는다. 그는 가톨릭 평신도 사도직 운동인 `꾸르실료` 교육프로그램에 참여하다 봉사자 모집 소식을 접하고 지원했다.
윤씨는 "구체적으로 어떤 일을 할지 아직은 모르지만 어디에서라도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행사에 참석하는 시민들을 위해 봉사하느라 교황님을 뵐 수 없어 아쉽지만 좋은 일에 참여할 수 있어 뿌듯하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팀 onli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