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된 자세가 체형불균형 악화…척추측만증 조기 치료 어떻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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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가 S자형이나 C자형으로 휘어져 골반과 어깨 높이가 서로 다르거나 몸통이 한쪽으로 치우쳐 보이는 체형불균형 증상인 척추측만증은 특발성과 기능성의 두 종류로 나뉜다. 척추측만증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특발성 척추측만증은 아직까지 그 원인이 밝혀지지 않고 있으며, 기능성 척추측만증은 나쁜 자세와 습관으로 인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나쁜 자세를 유발하는 스마트폰, 컴퓨터 등 현대 문물이 발달함에 따라 기능성 척추측만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인데 기능성 척추측만은 근골격계 질환을 초래하여, 통증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 통증이 없더라도 뻐근한 느낌, 묵직한 느낌, 쉽게 피로해지는 증상 등이 발생하게 된다.

포바즈 강남점 이현미 원장은 “현대인들은 건강에 좋은 음식은 잘 챙겨먹는 편이지만, 자신의 신체가 틀어져 있는 것을 알면서도 간과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음식도 물론 중요하지만, 바른 몸, 바른자세를 갖추지 못한다면 좋은 음식을 많이 섭취하더라도 질병에 쉽게 노출될 수 있다”고 말한다.

척추측만이 심한 경우, 한쪽 폐가 눌려 호흡기의 기능이 저하되고 면역력이 감소하여 호흡기 질환에 쉽게 노출될 수 있으며, 집중력 저하도 일으킬 수 있다. 또한 척추의 사이사이에서 나오는 많은 신경들이 척추측만으로 인해 압박받아 손상될 위험도 있다.

조기 치료가 중요한 대부분의 질환처럼 척추측만증 역시 조기 발견 및 교정이 필요하다. 근막이완술과 슈로스, 교정운동을 통해 체형불균형을 바로 잡고 척추측만증을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포바즈 이현미 원장은 “척추측만증은 구조적인 변화로 인해 관절의 퇴행변이가 빠르게 진행되고, 근골격계 질환에 쉽게 노출되는 등 다양한 건강상 문제점이 발생할 수 있다”면서 “조기 발견 및 가급적 빠른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팀